2022년 한국 게임판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넷마블, 넥슨, 컴투스, 라인게임즈 등이 황금기대작 출시 혹은 막바지 담금질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작 소식에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7월 29일 금요일에는 기대작 이슈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초반 대흥행, 'HIT2' 범상치 않는 사전 열기,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OST 공개 등이다.

대작이 판을 친 이날, 네오위즈는 제 갈 길을 갔다.

신작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문명 건설'을 출시한 것.

플랫폼은 물론 장르와 타깃 지역이 달라 대작과 직접적인 경쟁은 없다. 하지만 이슈 몰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최적의 시기는 아니다.

별들의 전쟁에 네오위즈의 '의도치 않은 깡'이 발현된 셈이다.

7월 29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회사 ㈜스티키핸즈(대표 김민우)가 PC 게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문명 건설’이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했다.

이 작품은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의 PC 버전이다.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잔잔한 배경음악, 개선된 게임 플레이 방법 등 PC 환경에 최적화됐다.

게임의 난이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진행률에 따른 시대별 카드 수집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으로 모바일 버전과 차별화를 꾀했다.

스팀에서는 총 8개의 챕터와 8종의 카드를 경험할 수 있고,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가격은 9900원이다. 네오위즈는 출시를 기념해 일주일 동안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리테어 게임의 명가 스티키핸즈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이다.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솔리테어 팜 빌리지’ 등 카드게임 룰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1년 2월 네오위즈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에그타르트는 2020년 설립된 국내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골드 러시(Gold Rush)’, ‘에이지 오브 시티 투어(Age of City Tour)’ 등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