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반등! 게임주, 오전에만 좋았다
[게임주식-9월 29일]평균등락률 +0.32% '찔끔 반등'
개래 부진, 대형주 반등에 시총 38조원 회복

영국발 악재가 수그러들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무지막지하게 반등했다. 하지만 상승폭 대다수를 반납,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도 마찬가지다.

9월 29일 오전 한때, 전 종목이 우상향하며 화끈하게 반등했지만 12개 종목이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연일 이어진 무더기 신저가는 일단락됐다. 플레이위드(5770원)만이 최저가를 경신했다.

전일 37조원으로 내려앉았던 시가총액은 38조원 선을 회복했다.

넥슨게임즈(-5.26%)와 위메이드(-0.68%)를 제외한 빅8이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3.40%), 컴투스(+3.09%), 펄어비스(+2.19%), 카카오게임즈(+2.10%) 등이 2% 넘게 올랐다. 넷마블(+0.75%), 크래프톤(+0.24%)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는 -5.26%(800원)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1만4400원으로 1만5000원 선이 붕괴됐다.거래량은 85만589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2%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8만8398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7만4109주, 기관은 1만791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498주다.

위메이드는 장 초반 3.80%까지 올랐지만 0.65%(300원) 하락한 4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9월 2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3만6792주로 전일대비 36%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4만596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이었다. 기타 투자자는 8175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2690주와 1만1454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3.40%(1만1000원)로 9월 들어 단일 거래일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3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8398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개인이 2만7925주, 기타 투자자가 73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량은 각각 2만8102주와 558주다.

전일 급락(-6.16%)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한때 6% 넘게 올랐지만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종가는 2.10%(850원) 뛴 4만125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10% 감소한 71만2562주다. 개인이 24만151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만232주와 7만569주를 쓸어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이슈를 던졌다.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공식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이 작품은 게임 전문 개발사 세컨드라이브에서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 MMORPG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이슈를 내놓았다.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이다. 이 작품은 SNK의 유력 IP를 토대로 만든 대전 격투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블록체인 버전이다.

넷마블은 이날 4.17%까지 올랐다가 0.75%(400원) 뛴 5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7만7619주로 전일대비 약 23% 줄었다. 외국인이 4만1215주를 순매수, 홀로 사자(BUY)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3323주, 기관은 7874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8주다.

9월 29일 목요일, 코스피는 1.64포인트(0.08%) 오른 2170.93을 나타냈다. 개인이 2242억원, 기관이 2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197억원을 순매수, 모처럼 사자(BUY)에 앞장섰다.

상승 종목은 443개다. 녹십자홀딩스2우, 베트남개발1, SK네트웍스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417개다.

코스닥은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이다. 개인이 24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과 1075억원어치를 샀다. 모처럼의 동반 매수다.

728개가 우상향했고 687개가 우하향했다. 대화제약, SCI평가정보, 이노시스, 피플바이오는 상한가를, IBKS12호스팩, 유안타제7호스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2%다.

전일 2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17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13개로 급감했다.

더블유게임즈가 +4.69%로 가장 크게 올랐다. 스코넥(+3.75%), 엔씨소프트(+3.40%), 네오위즈(+3.20%), 컴투스(+3.09%)가 뒤를 이었다.

한빛소프트(+2.52%), 펄어비스(+2.19%), 카카오게임즈(+2.10%)는 +2%대로 반등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5.2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4.29%로 뒤를 이었고 조이시티가 -2.23%의 약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 내외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3.09%(2300원) 상승하며 전일 내림폭(-2600원) 대다수를 만회했다. 종가는 7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3436주다. 전일대비 약 43% 증가했다. 개인이 6만7104주를 던졌다. 9월 들어 8일(-12만5339주)에 이어 가장 적었다. 기관은 4만3306주를, 외국인이 2만6341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신작을 담금질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0.73%(100원) 하락, 전일 급락(-9.24%)에 이어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3650원이다. 거래량은 17만2817주로 어제(약 4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776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39주와 6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7976주를 싹쓸이하며 메수행진을 5거래일로 늘렸다.

위메이드맥스는 신작 '라이지 오브 스타즈 리버스'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에 나섰다. 이 작품은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 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33만3073주다. 1000만주 미만은 지난 9월 14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바른손이앤에이,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맥스, NHN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없었다.

NHN 거래량은 5만4572주다. 전일(약 12만8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종가는 0.91%(200원) 하락한 2만1750원이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32주와 1490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592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102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입했다.

엠게임 물량도 14만1131주로 어제(약 29만주)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엠게임은 이날 1.04%(60원) 오른 58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만299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566주와 9786주를 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전체 거래대금은 2062억900만원이다. 어제보다 425억3700만원이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330억8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게임즈(299억4300만원), 크래프톤(254억1000만원), 네오위즈(234억17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381억원이 증가한 38조2565억원이다.

넥슨게임즈(-5.26%)와 위메이드(-0.65%)를 제외한 대형주가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은 0.24%(500원) 상승, 전일 급락을 하루 만에 끝냈다. 종가는 20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2423주로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외국인이 2만1909주를 쓸어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만2660주, 8332주, 917주다.

펄어비스는 장중 5.92%까지 치솟았지만 이중 절반을 내준 +2.19%(1000원)로 마감했다. 종가는 4만66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617주로 전일대비 4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8만424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1795주와 3만3095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