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화끈 반등·넥슨게임즈 하락 전환…전체 시총 5000억 넘게 증가

대외적 리스크 감소 기대감과 달러 환율 약보합 등으로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상승 종목이 23개로 급증했다.

넵튠이 +19.17%(2300원)로 폭등하며 힘을 보탰고 데브시스터즈(+8.13%)와 위메이드(+7.86%) 등이 급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거래일(10월 21일)보다 줄었지만 일부 대형주의 물량이 급증하며서 거래대금은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5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넵튠은 +19.17%(2300원)로 2022년 들어 7월 13일(상한가)에 이어 단일 거래일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4300원이다. 지난 8월 18일 내준 1만4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67만661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9월 6일(약 89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11만616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1만2713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은 4518주를 순매수했고 기타 투자자는 1066주를 팔았다.

지난주 위믹스3.0 서비스에 나선 위메이드는 +7.86%(37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5만800원으로 3거래일만에 5만원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218만523주로 전거래일(약 74만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21만6031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1만392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1만299주를 매입했다.

10월 24일(월) 코스피는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억원, 3216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은 4823억원을 순매도했다. 625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246개가 하락했다. 경동인베스트, 코오롱우, 성신양회우가 가격제한폭 올랐다.

코스닥은 14.02포인트(2.08%) 오른 688.50이다. 개인이 3165억원치를 팔았고 외국인(+1152억원)과 기관(1988억원)이 매수에 앞장섰다. 하락 종목이 342개로 급감했다. 상승 종목은 1111개로 급증했다. 노터스, 코리아에스이, 신화콘텍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20%로 최근 3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상승 종목이 23개로 크게 증가했다. 오름폭도 컸다.

넵튠이 +19.17%로 최대 오름폭을 나타냈고 데브시스터즈가 +8.13%, 위메이드가 +7.86%로 뒤를 이었다.

엠게임(+5.26%), 위메이드맥스(+4.83%), 한빛소프트(+4.79%), 위메이드플레이드(+4.16%), 플레이위드(+3.85%_, NHN(+3.51%), 액토즈소프트(+3.16%) 등은 +3%~+5%대로 마감했다.

2% 넘게 오른 게임주는 7개다. 엔씨소프트(+2.92%), 네오위즈(+2.91%), 와이제이엠게임즈(+2.88%), 컴투스홀딩스(+2.82%), 조이시티(+2.82%), 룽투코리아(+2.77%), 미투온(+2.19%)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4% 넘게 올랐지만 일부를 반납, 2.92%(1만500원) 오른 37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59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4% 증가했다. 개인이 1만9712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783주를 팔았고 기관이 3만303주를 매집했다. 10월 들어 최대 매수다.

하락 종목은 7개다.

넥슨게임즈가 -7.07%로 홀로 급락했다. 드래곤플라이(-3.52%)와 스코넥(-3.59%)도 3% 넘게 후퇴했다.

넷마블은 월요일부터 굵직한 이슈를 쏟아냈지만 주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2만3451주로 전거래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투자 동향은 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165주와 1752주를 순매도, 전거래일 동반 매수에서 팔자로 급선회했다. 개인은 1만3947주를 싹슬이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0주다.

넷마블은 지스타2022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출품작 라인업을 비롯해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지스타2022' 티켓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나섰다.

오전에는 야심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글로벌 최종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또 서비스 창구를 원작사인 에픽게임즈의 게임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슈팅(TPS)를 기반으로 한 MOBA(진지점령) 게임이다.

위메이드가 급등한 가운데 관련사 위메이드맥스(+4.83%)와 위메이드플레이드(+4.16%)도 4%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맥스는 4.83%(800원) 오른 1만7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8만33주로 10월 21일(금)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이 2만173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6주, 1만3592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526주를 팔았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4.16%(750원) 상승, 전거래일 급락(-5.26%)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1만88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1770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70% 늘었다. 개인이 4만5892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량은 각각 3만7181주와 8711주다.

총 거래량은 1265만2501주다. 10월 21일(금)보다 368만6830주가 줄었다.

썸에이지와 넥슨게임즈 물량이 급감했다. 반면 넵튠,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한빛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 NHN, 컴투스홀딩스,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액션스퀘어 크래프톤은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131만5918주로 전거래일(약 29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7.07%(1050원)로 10월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만3800원이다. 기관이 11만9748주를 순매도, 전거래일(+12만643주) 대다수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970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4만491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4535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 물량은 18만7170주로 전거래일대비 59%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468주, 59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만8756주와 307주다. 크래프톤 이날 종가는 0.28%(500원) 내린 17만8500원이다.

DB금융투자는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낮췄지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기대감을 이유로 들었다.

이 작품은 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목성의 달 칼리스토에 지어진 광업 식민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원 플랫폼은 PS와 X박스, PC 등이다. 정식 발매일은 12월 2일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론칭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한국 이용자를 위해 한국어 더빙에 나서는 등 안방에서도 공략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썸에이지 거래량은 142만4631주로 전거래일(약 805주)보다 5배 넘게 줄었다. 주가는 0.94%(10원) 하락한 1050원이다. 개인이 17만5268주를 순매수, 홀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5만2237주, 2만1875주, 1156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3297억40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104억48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1125억57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374억1700만원, 크래프톤이 338억1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총 시가총액은 36조7410억원이다. 10월 21일(금)보다 5697억원이 증가했다.

빅8이 크게 엇갈렸다.

위메이드가 +7.86%로 급등했고 넥슨게임즈가 -7.07%로 급락했다. 나머지 종목은 -1%~-+2%대에 머물렀다.

엔씨소프트가 +2.92%, 펄어비스(+1.86%), 컴투스(+1.17%), 카카오게임즈(+0.53%) 등으로 우상향했다. 넷마블은 보합을, 크래프톤은 -0.28%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86%(75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8757주다. 기관이 7만9249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2424주, 4만671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14주다.

컴투스는 1.17%(80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6만93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8679주다. 전거래일대비 26%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만5673주를 매도,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는 1070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1주와 1만5702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53%(2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3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약 25% 증가한 60만538주다. 외국인이 9만36주, 개인이 6만121주를 팔았다. 기관은 10월 들어 가장 많은 14만8948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