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림자를 완벽하게 지우며 부활한 지스타2022에서는 '최초' 공개가 빗발쳤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2' '아키에이지워' 그리고 호요버스의 '붕괴:스타레일''젠레스 존 제로' 등이다.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적지 않게 남아 있는 작품들이다.

론칭이 임박한 작품도 다수 지스타를 찾았다.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넷마블의 '파라곤:디 오버프라임'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다.

공통점이 있다.

모두 콘솔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게임이다.

또 올 겨울 시장을 정조준했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동시에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는 11월 24일(금) 북미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에 돌입한다. 미리 해보기는 정식 출시에 앞서 과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형태다. 온라인 게임에서의 '오픈베타' 방식이다.

'디스테라'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PC 게임이다.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생존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PvP, PvE 서버와 싱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체험존 운영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11월 18일(금)에는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얼리티매직 김성균 대표, 장학준 부대표, 최현동 기획팀장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의 이창렬 사업실장이 참여해 서비스 방향과 포부 등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12월 2일(화) '칼리스토 프로토콜'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동시 발매한다.

이 작품은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트 스튜디오(SDS)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생존) 공포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독특한 장르의 게임으로 시선을 받았다.

또 정식 출시를 앞뒀음에도 크래프톤은 영상관과 체험존을 운영 및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소통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12월 8일(목)에는 넷마블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에 나선다.

'파라곤:디 오버프라임'은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파라곤'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해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이다.

장르는 3인칭슈팅(TPS)를 토대로 MOBA(멀티플레이 온라인 배틀 아레나)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22에서 인풀루언서 대전(11월 17일)를 비롯해 코스프레 등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이벤트 대회까지 마련했다. 총상금 2000만원을 내건 '자낳대' 다. 5:5대전 최고 팀을 가리는 깜짝 매치로 인챈트가 주최하고 AMD와 넷마블이 후원했다.

체험존을 넘어 E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결승에는 매드라이프 팀 '꺾이지 않는 마음'과 푸림 팀 '부산행'이 올랐다. 최종 승자는 '부산행'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졌다.

2023년 1월 12일(목)에는 넥슨이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국내와 아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킨 동명의 레이싱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기반한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를 지원하는 차세대 레이싱 게임이다.

PC(넥슨닷컴, 넥슨 글로벌 런처), 콘솔(PS4, Xbox One)은 물론 모바일까지 지원하는 넥슨의 첫 전 플랫폼 지원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4개 작품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게임쇼에서 구름 관중이 몰렸다.

넥슨은 11월 18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가 참가해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과금과 서비스 방향 등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