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니케, 또 신들린 질주…구글 플레이 매출 톱5 재입성

2023년 벽두부터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이 요동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넘버1이 하루가 멀다하고 교체되고 있는 것. 구글 플레이의 경우에는 리니지M을 제외하고 이하 순위의 변동이 커졌다.

1월 3일 화요일, 넥슨이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M'이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자리했다. 전일 2위에서 리니지M을 앞서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피파온라인4M'는 축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이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평가전과 한국 선수들의 유럽 빅리그 경기 등 외적 호재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대 어장 구글 플레이에서는 비주류 게임의 대반란이 거세졌다.

'원신'과 '승리의 여신:니케'가 역주행하며 지각변동에 앞장섰다.

원신은 1월 3일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자리했다. 전일 3위에서 하루 만에 한 계단 상승, 카카오게임즈의 간판이며 2022년 대미 넘버1까지 치고 올랐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추월했다.

지난해 11월 출격해 파란을 일으킨 '승리의 여신:니케'는 4위로 단숨에 톱5를 재탈환했다.

이 작품은 토종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 게임사 레벨 인피니트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퍼블리싱한 건슈팅 게임이다.

1월 1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레벨 인피니트는 신규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신규 스토리 이벤트에 나서며 매출 순위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4위다. 1월 첫날 진행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승리의 여신:니케는 양대 마켓 톱5에 재입성하며 11월 최고 흥행작의 면모를 또 과시했다.

한편 전일 10위로 톱10에 입성했던 넥슨의 축구 모바일 게임 '피파모바일'은 11위로 한 계단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