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가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에서도 한국 모바일게임으로 들썩이고 있다.

11월21일 한국 모바일RPG '헬로히어로'가 한국 모바일RPG로는 처음으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롤플레잉' 인기 순위 최고자리에 올랐다. 게임전체 인기 부문에서는 20위다. 이는 글로벌 흥행대작으로 올라선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보다 높은 순위다. 서머너즈워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롤플레잉 부분 최고 인기 순위는 2위다.

핀콘이 개발한 '헬로히어로'는 지난해 초 론칭, 한국 모바일RPG의 문을 열었다. 몬스터길들이기, 블레이드 대흥행의 기반을 다진 것.

북미 진출은 지난 2013년 10월24일이다. 서비스 1년만에 북미 모바일 롤플레잉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 못지않게 신작이 쏟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늦깍이 흥행'이다.

원동력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와의 소통, 한국 게임사와의 협업이다.

핀콘에서는 미국 및 유럽 진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한 유저와의 소통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현지 시장에서 중요시 되는 포럼과 커뮤니티에도 공을 들였다.

양질의 콘텐츠 공급에도 힘을 썼다. 2개월에 한번 씩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를 쉬지 않고 전개했다.

이시원 핀콘 해외 사업총괄 팀장은 "한국에도 좋은 게임개발사가 많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 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행햔 1년간 쉬지 않고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히어로는 지난 7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한국은 물론 일본, 독일, 미국 등 국경을 초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