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 구글 플레이 10위…양대마켓 톱10, 넥슨 40% 점령

넥슨이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23년 1월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겨울 성수기를 누리고 있는 것.

'바람의나라:연'과 '메이플스토리M' 등 효자 MMORPG의 겨울 역주행이 힘을 보탰다.

1월 18일 수요일, 넥슨은 앱스토어 매출 톱10에서 절반을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M'과 '메이플스토리M'이 각각 1위와 2위로 최상위를 독차지했다. '피파모바일'과 '바람의 나라:연'은 각각 6위와 7위를 나타냈다.

넥슨의 첫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10위로 톱10을 탈환했다.

'바람의나라:연'은 지난 2020년 7월 15일 국내 론칭된 MMORPG다. 한국 최초의 PC 온라인 MMORPG '바람의 나라'에 기반한 작품으로 리니지M을 추월하는 등 출시 초기 맹위를 떨친 바 있다.

2023년 1월 역주행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1월 17일(화) 서브 지역 '뒤귀촌' 등을 비롯해 백두산 온청, 중국 일간 레이드 '황릉의 보물' 등을 추가했다. 편의성 증진을 위한 각종 콘텐츠 및 시스템도 개선했다.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 등을 기념한 이벤트에도 나섰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기존 흥행대작 '히트2'(7위)와 최근 역주행을 펼친 축구 게임 ' 피파모바일'(9위)이 톱10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M'이 톱10을 탈환했다.

넥슨은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도 가장 많은 작품을 보유하며 최대 오픈 마켓에서의 영향력도 확대된 것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16년 10월 론칭된 올드보이다. 엔씨소프트의 간판이며 최장 기간 넘버1을 기록 중인 '리니지M'(2017년 6월)보다도 1년 3개월 앞서 출격했다.

현재 톱10에서 가장 오래된 모바일 MMOPRG인 것.

'메이플스토리M'의 신들린 역주행은 첫 오리지널 캐릭터(시아 아스텔) 추가 등의 업데이트 덕이다.

지난 1월 13일 넥슨은 원작에 없는 모바일 버전의 첫 오리지널 캐릭터를 공개했다. 별과 성좌의 질서를 지키는 별의 수호자로 전용 무기 '셀레스티얼 라이트'를 사용한다.

넥슨은 새로운 캐릭터 추가와 더불어 '출석 이벤트' '테라 버닝 이벤트' 등 각종 아이템과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