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크래프톤·넷마블 급등+엔씨·펄어비스 우상향, 총 시총 1월 최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국내 증시가 또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1% 내외의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주식도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월 들어 최고를 나타냈다. 41조9534억원으로 42조원 선에 근접했다.

크래프톤(+4.71%), 넷마블(+4.48%), NHN(+6.49%) 등이 급등했다. 펄어비스(+1.54%), 엔씨소프트(+0.96%), 넥슨게임즈(+0.92%), 컴투스(+0.30%) 등도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0.32%)와 위메이드(-0.40%), 네오위즈(-1.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장중 4만8900원으로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종가는 1.56%(700원) 하락한 4만4300원이다. 거래량은 130만2992주로 1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2만6774주를 싹쓸이,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17만572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만8900주, 1만2150주를 순매도했다.

크래프톤은 +4.71%(8200원)로 1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8만2200원으로 지난 12월 20일 내준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9만9513주로 1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4만24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5거래일째 팔자(SELL)며, 이날 나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8만3957주, 외국인은 5만628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252주다.

넷마블은 4.48%(26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600원이다. 6만원 대 종가는 1월 들어 처음이다. 거래랴은 77만177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2만657주를, 외국인이 7만795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9만7215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401주다.

1월 26일 목요일, 코스피가 40.08포인트(1.65%) 뛴 2468.65로 마감했다. 개인이 1조523억원어치를 팔았다. 1월 들어 최대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9억원과 247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622개가 우상향했고 254개가 우하향했다. 대성에너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6.59포인트(0.90%) 오른 738.94다. 개인이 125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9억원과 404억원어치를 매입했다. 946개가 상승했고 이중 플레이디, 현대에이치티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535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59%다.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17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NHN(+6.49%)이 가장 크게 상승했고 크래프톤(+4.71%), 넷마블(+4.48%), 룽투코리아(+4.29%) 등이 뒤를 이었다.

플레이위드(+2.64%), 드래곤플라이(+2.31%), 펄어비스(+1.54%), 썸에이지(+1.13%), 바른손이앤에이(+1.04%)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나머지 8개는 +1% 미만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54%(7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6150원이며 거래량은 30만4342주로 전일대비 약 6% 증가했다. 개인이 4만6525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2904주, 2만3628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7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14개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스코넥이 -3.3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데브시스터즈가 -2.02%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위메이드가 -0.40%(150원)로 전일 급등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다. 종가는 3만7350원이며 거래량은 45만1187주다. 전일대비 약 36% 줄었다. 외국인이 4만592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3만8298주를 사들였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155주와 347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32%(15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6850원이며 거래량은 64만9424주로 전일대비 15%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만2265주, 기타 투자자가 245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41주와 1만7581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엔씨소프트는 0.96%(4500원) 뛴 47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2.41%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5만6536주로 전일대비 약 13% 줄었다. 개인이 8274주, 기타 투자자가 1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9주와 3446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오전 야심작 'TL' 테스트 일정(2월 21일과 22일)을 공개하고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 2월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TL은 엔씨소프트가 脫리니지와 글로벌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인 MMORPG다. 지원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며 올 상반기 론칭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날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워'에 기반한 코믹스 '서머너즈워:어웨이킹'을 오는 4월 북미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머너즈워:어웨이킹은 북미 유력 코믹스 제작사 스카이바운드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컴투스는 0.30%(2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4735주로 전일대비 1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3981주를, 개인이 1780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981주, 1780주를 순매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142만2637주다. 어제보다 294만9013주가 늘었다.

NHN, 크래프톤, 넷마블 등 가장 크게 오른 빅3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이외 드래곤플라이, 모비릭스, 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 스코넥 등도 50% 넘게 늘었다.

반면 썸에이지, 넥슨게임즈는 50% 이상 감소했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215만4395주다. 전일(약 55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2만4854주, 개인이 7만923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19만5596주를 쓸어 담으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8492주를 매입했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0.92%(140원) 상승, 전일 폭등(+14.38%)에 이어 또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5410원이다.

데브시스터즈 물량은 26만168주로 전일(약 8만6000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1만4273주를 팔아치웠다. 나 홀로 매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6450주, 6119주, 1704주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3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만29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3899억3700만원이다.

1월 들어 지난 16일(약410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네오위즈가 601억5900만원으로 절대적 우위를 보였고 크래프톤(537억900만원)과 넷마블(273억2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넥슨게임즈(334억3800만원), 카카오게임즈(303억7700만원), 엔씨소프트(266억1700만원), 조이시티(255억26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0.96%(5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150원이며 거래량은 278만7279주로 어제(약 200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10만2742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6만6374주, 외국인은 3만1322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5046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