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주말, 넥슨이 또 미친 질주를 펼쳤다.

유럽 축구 리그의 대외적 호재에 힘입은 축구 게임 제2 전성기와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역주행이 힘을 보탰다.

2월 6일 월요일, '피파온라인4M'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넘버1을 탈환한 가운데 '피파모바일'이 3위로 올라섰다. '피파모바일'은 2020년 6월 넥슨이 출시한 정통 축구 게임이다.

축구 게임의 식지 않는 열기는 유럽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 3일(금)~2월 6일(월, 한국 시간 기준) 영국프리미엄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빅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주전으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등이 선발로 나왔고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 게임의 견고한 인기가 유지된 가운데 '블루 아카이브'가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3일(금) 10위에 3계단 상승했다.

앱스토어에서도 9위에서 6위로 3계단 올랐다.

지난 1월 31일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이벤트 스토리 '출장!백야당' 추가다.

넥슨은 1월 끝에서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캐릭터 호시노(수영복), 시즈코(수영복) 등을 비롯해 '점령전'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힘입어 2월 1일(수)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 1위에 깜짝 등극했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에서 나섰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 개발한 서브 컬처 모바일 RPG다.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출격, 토종 서브 컬처 게임의 저력을 뽐냈다.

한편 월초 효과 등으로 웹보드 게임의 폭풍 질주가 시작됐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가 단숨에 10위로 톱10에 자리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는 15위를 나타냈다.

네오위즈의 간판 웹보드 모바일 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2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