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게임사 대다수가 부진했다. 

넥슨,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이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나타냈지만 이중 일부 게임사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며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의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91억원과 62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여기에 매출까지 감소했다. 2022년 연간 매출이 1242억원으로 이전(2021년, 1416억원)보다 12.2% 줄었다. 

역성장을 기록한 컴투스홀딩스가 2023년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움직였다. 

신작 모바일 게임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 담금질에 나선 것. 

2월 13일 월요일,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는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 2분기(4월~6월) 국내 출시를 위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용자 모집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참여 유저들에게는 영웅 등급의 주요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보상 상자’와 ‘한정판 스킨’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는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용사의 대난투를 담은 방치형 판타지 RPG다.

캐주얼한 2D 그래픽으로 외계인에게 납치된 친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사의 성장기를 익살스럽게 구현했다. 

방치형 특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전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속성의 무기를 조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재미를 더했다.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는 각 무기별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전략으로 외계인을 물리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다양한 수집과 성장 요소, 풍성한 캐주얼 콘텐츠를 무기로 전세계 유저들의 취향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2분기 국내 출시 후,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작 예열에 나선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 넘게 하락, 4만14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발표(2월 10일)를 전후해 3거래일째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