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형제 희비교차…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위메이드플레이↓

전일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주식은 급락했다. 27개가 우하향, 전일 전 종목 상승에서 무더기로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다. 위메이드맥스(8.09%)가 급등했다. 네오위즈(+1.40%), 엠게임(+0.47%)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맥스는 8.09%(144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9250원이며 거래량은 1173만2145주다. 최근 1년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이 29만7158주를 싹쓸이했다. 기타 투자자가 12만9625주, 기관이 10만232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 매도량은 6만5209주다.

네오위즈는 +1.40%(650원)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4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41만8859주다. 전일대비 5%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3647주를, 외국인이 8809주를 팔았다. 기관이 1만9536주를 순매수했고 기타 투자자가 2920주를 매입했다.

엠게임은 0.47%(40원) 상승한 847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급등(+8.08%)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47만9191주로 어제(약 19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2만2821주를 싹쓸이하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개인은 12만25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주자 매도량은 각각 1289주와 1280주다.

블록체인 이슈를 몰아친 위메이드는 -0.55%(300원)로 전일 상한가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550만1845주다. 전일대비 약 26% 감소했다. 개인이 12만485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만2448주를 팔았다. 개인은 13만3830주, 기관은 1만3475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자가 13만명을 돌파했고 서버가 론칭 당시(14개)에서 2월 16일 기준 32개로 증가했다.

또 라운드원스튜디오와 'R1B'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R1B'느 미국의 메이저리그(MLB) 라이선스에 기반해 라운드원이 개발 중인 스포츠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가미했다. 위메이드는 이를 오는 하반기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170개국에 론칭할 예정이다.

2월 17일 금요일, 코스피는 24.27포인트(0.98%) 하락한 2451.21이다. 기관이 384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0억원과 1204억원을 순매수했다. 397개가 상승했고 478개가 하락했다. 유니온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09포인트(1.16%) 빠진 7758.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88억원, 기관이 181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866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화인써키트, 안트로젠 등을 포함, 483개가 우상향했다. 하락종목은 1012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34%다.

각 종목들의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게임주 90%가 하락했다.

27개가 우하향한 것.

위메이드플레이가 -4.55%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컴투스가 -4.01%로 뒤를 이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위메이드플레이는 -4.55%(84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7620원이다.
전일 회복한 1만8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266만6437주로 전일대비 약 287% 감소했다. 기관이 8만5705주를 싹쓸이하며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가 7만18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만2567주, 1245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4.01%(2900원)로 전일 급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50만8176주ㅜ다. 전일대비 82% 넘게 줄었다. 어제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6만946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3931주를 팔았다. 개인은 6만8101주를, 기관이 5295주를 순매수했다.

액토즈소프트(-3.44%), 넷마블(-3.58%), 한빛소프트(-3.80%), 와이제이엠게임즈(-3.83%) 등이 -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7개다. 크래프톤(-2.02%), 조이시티, 썸에이지, 스코넥, 룽투코리아, 모비릭스,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14개는 1% 내외의 하락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3.58%(2200원)로 급등(+8.48%)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9200원으로 전일 회복한 6만원 선을 다시 내줬다. 거래량은 25만7224주로 전일대비 약 38% 줄었다. 개인이 4만4326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2만7785주를, 외국인은 1만4131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410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 2735만420주다. 어제보다 무ㅕ 1304만4789주가 감소했다.

31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개 게임주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엠게임, 데브시스터즈, 넵튠, 컴투스홀딩스,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 넥슨게임즈, 크래프톤, 조이시티, 썸에이지, 스코넥, 룽투코리아, 모비릭스,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컴투스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물량은 38만7538주로 전일(약 83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358주, 5만1771주를 팔아치우며 동반 매수 하루 만에도 동반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6만380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328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1.48%(700원) 후퇴한 4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25만1449주다. 전일대비 73%가량 감소했다. 주가는 1.93%(280원) 하락한 1만422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2068주, 2만338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만5064주를, 기타 투자자가 392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 물량은 9만4736주다.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9962주, 기관이 2349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936주, 기타 투자자는 37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 종가는 전일대비 2.02%(3600원) 하락한 17만46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7930억8500만원이다. 전일보다 3280억32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는 3017억1400만원, 위메이드맥스가 2282억17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위메이드플레이(481억600만원), 엔씨소프트(+445억6200만원), 컴투스(356억1400만원) 등은 300억원~4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일 +0.98%로 찔끔 반등했던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7552주로 전일대비 약 24% 줄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1만896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나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9999주, 외국인은 796주, 기타 투자자는 73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5449억원이 적은 40조9706억원이다. 전일 회복한 41조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네오위즈(+1.40%)를 제외한 대형주가 우하향했다.

컴투스(-4.01%), 넷마블(-3.58%), 크래프톤(-2.02%) 등이 2% 넘게 내렸다.

엔씨소프트(보합), 위메이드(-0.55%), 펄어비스(-0.78%), NHN(-1.43%), 카카오게임즈(-1.48%), 넥슨게임즈(-1.93%) 등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0.78%(350원) 하락한 4만47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2%가량 감소한 21만4698주다. 개인이 7935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914주, 5763주, 258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