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최고 성수기 겨울 방학이 마무리되고 신학기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학생 이용자가 많은 인기 게임의 역주행이 주춤하면서 하드코어 게임들이 다시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리니지M, 히트2, 승리의 여신:니케 등이다.

2월 마지막, 히트2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나타냈다. 지난주 10위 안팎에서 맴돌다가 주말(2월 25일) 5위로 수직 상승했다.

'히트2'는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다. 지난 2022년 8월 출격해 대흥행을 거두며 2022년 넥슨의 역대 최고 매출 경신에 힘을 보탰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6위다. 전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 최장수 흥행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자리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는 여전히 넘버1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주말 파란을 일으키며 2위까지 올랐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는 4위로 내려앉았다.

서브 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도 약진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로 톱10을 탈환한 것.

이 작품은 한국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 게임사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 지난해 11월 4일 출격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4위까지 오르며 11월생 신작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2월 17일 20대로 내려앉았고 2월 23일에는 29위까지 밀렸다. 이후 반등하며 다시 톱10을 탈환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2월 22일'니케'에서 인기 만화 '체인소 맨'과 콜라보 프로모션에 나섰다.

신규 캐릭터 3종(마키마, 파워, 히메노) 등을 비롯해 새로운 에피소드 등이 추가됐다. 업데이트와 함께 누적 로그인 보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