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우하향했고 코스닥은 정오를 지나면서 반등,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무더기 하락이 연출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38조원대로 내려앉았다.

3월 24일(금)보다 3412억원이 적은 38조9634억원이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크래프톤(+1.10%), 넥슨게임즈(+0.78%)를 제외한 8개가 우하향한 것.

위메이드가 -4.90%로 급락했다. NHN(-3.14%), 네오위즈(-2.51%)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넷마블(-0.16%), 컴투스(-1.15%), 펄어비스(-1.19%), 카카오게임즈(-1.58%), 엔씨소프트(-1.59%) 등은 -1% 안팎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4.90%(2350원)로 6거래일째 보합(3월 24일)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5600원이며 거래량은 83만726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개인이 17만579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6만5025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0만2759주와 2795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 관련 이슈를 알렸다. 3월 16일 시작한 사전예약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 모은 것. 열흘만에 성과로 출시 전까지 이용자 모집이 지속됨을 고려할 때 150만명을 돌파가 무난하다.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PC+모바일) MMORPG다.

네오위즈는 2.51%(1050원) 하락, 전거래일 오름폭(+2.45%, 1000원)보다 큰 내림세를 보였다. 종가는 4만7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8357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1%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421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4만203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8869주 사들였고 기타 투자자가 703주를 팔았다.

크래프톤은 +1.10%(19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7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8만4159주다. 3월 들어 3일(7만9000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개인이 2만738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676주와 1만729주를 매입했다.

넥슨게임즈는 +0.78%(130원)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6870원이며 거래량은 80만8174주다. 전거래일대비 37%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9785주를 팔았다. 3월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7943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4만3896주를 사들였다. 7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기타 투자자는 3832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58%(650원) 하락한 4만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7만4223주로 전거래일대비 8%가량 늘었다. 기관이 15만12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며 3월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8만6287주, 외국인이 5만8741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6201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0.16%(100원) 하락, 3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6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7730주다. 기관이 3만214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9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이 1만367주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2만1785주를 던졌다. 3월 16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다.

3월 27일 월요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5.74포인트(0.24%) 하락한 2409.22다. 외국인이 1041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과 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16개가 우상향했고 557개는 하락했다. 이엔플러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58포인트(0.43%) 뛴 827.6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7억원, 111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148억원을 순매수했다. 627개가 상승했고 891개는 우하향했다. 포스코엠텍, 자이글, EG, 중앙디앤엠, 서남, 아우딘퓨쳐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93%다.

전거래일 9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이 27개로 폭증했다.

코원플레이가 -11.11%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위메이드가 -4.90%로 뒤를 이었다.

-3%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8개다. 스코넥, 액토즈소프트, 모비릭스, 룽투코리아, NHN,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NHN은 -3.14%(85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4만3041주다.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8202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3월 2일부터 18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383주, 5619주, 200주다.

조이시티, 웹젠, 컴투스홀딩스, 플레이위드, 네오위즈 등은 -2%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상승 종목이 4개로 급감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가 +2.93%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크래프톤(+1.10%), 넥슨게임즈(+0.78%), 썸에이지(+0.17%)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와 넵튠이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워:크로니클'과 협업한 글로벌 장수 흥행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프랑스, 독일, 홍콩 등에서 역주행을 펼쳤다고 밝혔다. 크로니클의 매출 순위를 덩달아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1.15%(800원) 하락한 6만8700원이다. 거래량은 19만865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7%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949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7514주를 쓸어 담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127주와 308주다.

넵튠은 지난 2021년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된 트리플라와 플레이하드의 신작 '고양이스넥바'와 '우르르용병단'이 글로벌에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넵튠은 -1.84%(19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160원이며 거래량은 3만4512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9%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6주와 77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196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88만5202주다. 3월 24일(금)보다 730만7987주가 적었다.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는 50% 이상 증가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54만9951주다. 전거래일(3월 24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6만516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15만5864주를 쓸어 담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7077주, 2226주다.

펄어비스는 -1.19%(550원)로 전거래일 급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4만5700원이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11만7658주다. 전거래일대비 60%가량 줄었다. 기관이 2만7274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 우위며 3월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외국인이 2만3964주를 던지매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230주와 80주다.

데브시스터즈는 -0.60%(300원)로 전거래일 급등(+5.46%)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9900원으로 3월 24일 회복한 5만원 선을 내줬다.

전체 거래대금은 2144만68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657억5500만원이 적었다.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위메이드가 386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가 312억3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250억2600만원), 엔씨소프트(261억65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59%(60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7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104주다. 3월 들어 최저치다. 개인은 9163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는 8325주, 400주, 438주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