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개발 및 서비스 ,여름 출시 예정

한국 게임산업의 제2 텃밭인 중국이 최근 열리기 시작했다.

사드 배치 이후 판호를 통해 봉쇄됐던 한국 게임 서비스의 길이 열리고 있는 것.

넥슨과 데브시스터즈의 '블루 아카이브'와 '쿠키런 킹덤' 등이 2023년 판호를 획득하고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담금질되고 있다.

'뮤 온라인'의 경우처럼 중국 게임사에 IP(지식재산권)를 제공, 현지에서 개발 및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다.

액션스퀘어도 간판 모바일 RPG 중 하나인 '삼국블레이드'를 앞세워 황금어장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후자의 경우를 택했다.

중국의 유력 게임사인 넷이즈에 '삼국블레이드' IP 판매를 통해 개발과 서비스를 모두 맡겼다.

현지 게임명은 '삼국주장록'이다.

5월 18일 목요일, 액션스퀘어는 넷이즈가 '삼국블레이드 중국 버전'(삼국주장록) '유료화 테스트'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가능하며, 중국 내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국주장록'은 액션스퀘어의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다.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함과 동시에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가 추가됐다.

넷이즈는 '삼국주장록'에서 액션스퀘어와 협업해 개발해 온 핵심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국지 역사를 따라가는 스토리 전투, 플레이어 간 힘을 겨루는 비무장, 일기토, 연맹전이다. 또 난세영웅전, 신수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삼국블레이드 고유의 호쾌한 액션과 다양한 장수 조합으로 재미를 한층 더했다.

전투 플레이 외에도 도시 건설 등 비전투 플레이 유저를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가 추가됐다.

장수 외형 변경, 장수 카드 이미지 변경, 카메라 시점 변환 기능 추가, 각종 편의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중국 유저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4를 통해 시각적인 요소도 강화했다.

기존 삼국지 게임과는 다른 웅장한 맵 구성과 어두운 스타일의 디자인뿐 아니라 매끄러운 콤보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삼국주장록'의 중국 서비스는 유료화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빠르면 '올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삼국주장록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선호하는 중국 유저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넷이즈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넷이즈는 공지문을 통해 오는 20일 ‘NetEase Connect(넷이즈 커넥트) 2023’을 예고했다. '삼국주장록'을 포함한 10종 이상의 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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