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끝판왕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출시를 코앞에 두고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전다운로드 반나절도 안된 시점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를 평정한 것.

5월 23일 화요일,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예고된 질주이며 대흥행을 위한 전조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신생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모바일 RPG다. 일본에서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유력 애니메이션에 기반했다.

수려한 그래픽과 원작 세계관을 계승한 스토리, 차별화되고 화끈한 액션 등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여기에 빅게임스튜디오의 화끈한 사전 마케팅 등으로 5월 최고 기대작으로 부각했다.

사전예약에서도 100만명을 끌어 모았다.

여느 황금기대작과 맞먹는 흥행 기운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또 한번의 지각 변동을 야기하는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

한편 전일 양대 마켓 인기 순위를 동시에 접수했던 플레이그라운드의 '우르르 용병단:어드벤터RPG'는 희비가 교차했다.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앱스토어에서는 11위로 후퇴했다.

이 작품은 넵튠의 자회사 플레이하드에서 개발한 캐주얼 RPG다. 지난 3월 초 글로벌에 동시 론칭했다. 신작들이 판을 치는 인기 차트에서의 기막힌 역주행을 펼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