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의 야심작 '제노니아'가 벌써 주춤한 모양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6월 29일 목요일 현재(오전 9시 43분 기준) '제노니아'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다.

출시 당일(6월 27일) 매출 2위(앱스토어 기준)에서 무려 4계단 하락했다.

인기 순위에서는 여전히 1위다.

국내 최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 제노니아의 초반 성적은 처참하다.

인기 순위 45위에도 들지 못했고, 매출 차트에서는 100위 이내에도 입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1월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전기, 나이트 크로우 등 2023년 출격한 토종 기대작들의 대다수는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양대 마켓 인기 차트를 평정하고 매출에서도 톱5에 가볍게 입성했다.

6월 최고 기대작 '제노니아'의 '흥행 난항'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특히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컴투스홀딩스의 역대급 야심작이며 6월 최고 기대작이라는 명성에 턱없이 초라한 성과다.

물론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론칭 프리미엄이 극대화되는 첫 주말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주중 다운로드한 기대작을 이용자들이 주말에 집중적으로 플레이, 매출 순위 등이 급등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 최근에는 늦은 발동으로 구글 플레이 메출 상위권에 진입한 작품도 적지 않다.

'제노니아'가 7월 초반 구글 플레이 차트에서 두각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반 부진으로 제노니아의 장기 흥행은 낙관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7월, 넷마블이 야심작 '신의 탑:새로운 세계' 등을 시작으로 여름 방학을 노린 국내외 기대작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과연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한 '제노니아'가 첫 주말을 맞이해 초반 참사에 가까운 흥행 이변을 딛고 광풍을 야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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