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종 그것도 메이저 게임사들이, 야심작을 잇따라 풀었다.

대다수가 매출 차트 최상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시절, 톱10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던 외산 게임 비중이 급감했다.

토종 게임사들이 안방을 점령하다시피 한 것이다.

실제로 8월 4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 1위에서 9위까지가 모두 국내 기업 작품이 자리했다.

유일한 외산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은 10위에 위치한 '데블M'이 유일하다.

이 작품은 중국 게임사 37모바일게임즈가 지난 1월 11일 출시했다. 장르는 MMORPG다.

변동이 잦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4개다.

그나마도 7위에서 10위에 자리했다.

'WOS: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7위에 자리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제5의 인격' '픽셀 히어로' 등은 각각 8위에서 10위에 위치했다.

8위로 역주행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 게임사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 한 작품이다. 개발사는 토종 게임사 시프트업이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넥슨, 넷마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블록버스터(대작)이 빗발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했던 외산 게임들의 이름이 준 것이다.

특히 3월과 7월 론칭된 '나이트 크로우', '아키에이지 워' 및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큰 인기를 구가하며 매출 차트에 지각변동을 야기했다.

외산 게임사들의 기대작도 적지 않았다. 출시를 전후해 돌풍을 일으켰지만 국가대표 게임사 야심작 등쌀에 흥행을 지속하지 못했다.

향후에도 이같은 현상을 지속될 공산이 적지 않다.

메이저 게임사들이 야심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월 9일 넷마블이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출시한다. 9월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롱런한 '세븐나이츠' 후예 '세븐나이츠 길들이기' 서비스에 나선다.

2023년 들어 가장 많은 흥행작을 배출한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멀티 플랫폼 MMORPG ‘롬(R.O.M)’ 등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 게임사와 더불어 중견 게임사도 야심작을 푼다.

엠게임이다. 모처럼 자체 개발 중인 방치형 모바일 RPG '퀸즈 나이츠'를 8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 흥행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소프톤엔터테인먼트가 '다크에덴SD'를 준비 중이다. 충성도가 높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에 기반한 MMO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