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등 일부 대형주 약세, 총 시총 31조3346억 '올 들어 최저'

국내 증시가 약세에서 탈출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상승했다.

게임주식은 그래도 약세에 머물렀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전거래일(8월 18일)보다 9개가 줄었다. 상승 종목은 15개로 증가했다.

아이톡시가 +7.42%로 급등했고 한빛소프트(+3.89%%), NHN(+3.67%), 모비릭스(+3.19%) 등이 3% 넘게 올랐다.

액션스퀘어는 폭락했다. -17.89%(340원)로 2023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20% 넘게 하락한 1516억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560원이며 거래량은 96만1996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8배 넘게 증가했고 지난 6월 28일(약 404만주)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이 13만6198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13만6121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77주를 매입했다.

액션스퀘어 폭락은 지난주 시작된 '킹덤: 왕가의 피' 비공개테스트(CBT)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 때문으로 풀이된다.

8월 들어 견고한 오름세를 보였던 펄어비스도 -6.84%(3900원)로 급락했다. 하반기 들어 단일 거래일 가장 큰 하락폭이다. 종가는 5만31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1046주다. 전거래일대비 81%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8만7959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은 15만374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만1266주와 2945주를 팔았다.

아이톡시는 7.42%(11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592원이며 거래량은 24만1927주다. 8월 18일(금) 대비 91% 늘었다. 개인이 7만2855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7만1864주를 매집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66주와 925주다.

8월 21일 월요일, 코스피가 4.30포인트(0.17%) 오른 2508.8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과 337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63개가 우상향했고 437개는 하락했다.

STX, 태경산업, 경동인베스트, 휴비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덕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1.39포인트(1.30%) 뛴 888.71이다. 개인이 37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1억원과 17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13개가 상승했고 695개가 우하향했다.

시노펙스, 아모센스, 나인테크, 코닉오토메이션, 하이로닉, 센코, 시지트로닉스, 코콤, 나노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신성덱타테크와 파워로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48%다. 8월 14일부터 5거래일째 부진이다.

신작 이슈를 품은 넥슨게임즈와 엠게임은 모두 상승했다.

엠게임은 +1.17%(80원)로 4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6910원이며 거래량은 13만7498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4%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174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2만953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525주와 115주를 팔았다.

엠게임은 야심작 '퀸즈나이츠'를 국내 3대 오픈 마켓에 출시했다. 모처럼 자체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 RPG다.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끌어모았다. 엠게임의 과제인 안방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작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작품이다.

넥슨게임즈도 2.76%(460원) 오르며 4거래일 연속 하락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7100원으로 전거래일 내준 1만7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6만5289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18%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7446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만4806주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도에 종지부를 찍었다. 개인은 5만869주를, 기타 투자자는 1만1383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넥슨은 이날 삼성전자와 협업, 야심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그래픽 향상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이다.

새로운 그래픽으로 무장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8월 23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3'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공개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막바지 담금질을 지속했다. 게임스컴2023 출품을 위한 신규 동영상을 제작, 공개한 것.

네오위즈는 0.27%(10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6950원이며 거래량은 8만7185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8% 감소했다. 개인이 1만2684주, 외국인이225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4306주를, 기타 투자자는 633주를 매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33만203주다. 8월 18일(금)보다 89만9474주가 증가했다.

아이톡시를 비롯핸 모비릭스,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8만5103주다. 8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1만931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2.06%(11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24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388억9000만원이다. 8월 18일보다 113억6400만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358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펄어비스가 356억7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100억3500만원), 크래프톤(173억53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2.60%(6500원) 오른 25만6500만원을 장을 마쳤다. 8월 11일(+0.76%)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13만9604주로 전거래일대비 39% 줄었다. 개인이 3만271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타 투자자는 167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만8220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6167주다.

카카오게임즈는 +1.62%(450원)로 6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1844주다. 개인은 9만621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5390주, 6만423주를 샀다. 9거래일만에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403주를 샀다.

크래프톤은 0.19%(300원) 상승한 15만83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843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 넘게 줄었다. 기관이 1만2517주를 팔았다. 8월 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은 1만2236주의 매도 우위을 보였다. 외국인은 2만4503주를, 기타 투자자는 250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1109억원이 적은 31조3346억원이다. 2023년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NHN(+3.67%), 넥슨게임즈(+2.76%), 엔씨소프트(+2.60%), 카카오게임즈(+1.62%), 크래프톤(+0.19%) 등이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6.84%로 급락했고 넷마블이 -2.15%로 2% 넘게 하락했다.

네오위즈(-0.27%), 위메이드(-0.92%), 컴투스(-1.43%)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0.92%(35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6316주다. 전거래일대비 34% 감소했다. 기관이 9779주를 샀다. 홀로 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56주, 1023주씩을 팔았다.

컴투스는 1.43%(700원) 하락, 5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8150원이며 거래량은 5만9857주다. 전거래일대비 9%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8927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SELL)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853주, 4013주, 61주다.

넷마블은 -2.158%(95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3150원이며 거래량은 15만9759주다. 전거래일대비 19%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4만767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1588주를 던졌다. 8월 2일부터 13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4만9048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212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