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오전 게임주가 요동치고 있다.

주인공은 넵튠과 넷마블이다.

넵튠은 현재(9월 11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13% 넘게 오른1만34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9만주를 넘어섰다. 전거래일(59만주) 총 거래량을 개장 한 시간만에 넘어섰다. 외국인이 장 초반 1만주 넘게 팔았지만 일부를 회수하며 현재 1927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만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은 8% 넘게 뛴 4만6100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52만주 이상이다. 하반기 들어 최고치다. 기관 2000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3민6654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두 종목의 급등은 최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이터널 리턴1.0' 글로벌 흥행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6일 넷마블이 론칭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 6일 출시 5일 만에 성과다. 이에 앞서 첫 주말을 앞두고 양대 인기차트를 석권했고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도 앱스토어에서는 넘버1이다.

이 작품은 넷마블이 국내 최상수 흥행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 기반해 만든 방치형 RPG다.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에 이어 세븐나이츠의 3번째 후예다.

넵튠은 지난 9월 8일(금) 호재성 이슈로 주목받았다.

'이터널 리턴 1.0'의 글로벌 흥행이다. 스팀 동시 접속자가 3만명을 돌파한 것.

이 작품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 7월 20일 스팀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초기 5000명대에 머물렀던 동시 접속자가 20만명대까지 증가했다. 여기에 국내 PC방 순위도 10위권으로 수지가 상승했다.

게임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급감과 이로 인한 부진 속에서도 확실한 성장 동력 확보에 넷마블과 넵튠이 급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