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현충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3 성수기다.

지난주 이미, 게임사들은 너나없이 이벤트은 물론 업데이트 등을 단행했다.

전일(9월 26일) 출격한 엔씨소프트의 '퍼즈업 아미토이'를 제외하고 이렇다할 신작이 없는 상황, 연휴 라이브 게임들의 역주행에 의한 차트 변동을 예고했다.

요지부동의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는 요동쳤다.

1위와 2위가 모조리 교체되는 등 톱10에서 화끈한 변화가 일었다.

9월 27일 수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최상위권을 오갔던 9월 돌풍의 주역이며 넷마블의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밀어냈다.

카카오게임즈의 또 다른 간판 '아키에이지 워'는 2위에 자리했다.

두 작품 모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다.

카카오게임즈가 제3 성수기 황금 질주의 포문을 연 것.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25일 '오딘'의 챕터7 '니플하임'을 오픈했다.

신규 대륙과 더불어 파티 던전 등이 추가됐고 클래스별 희귀 액티브 스킬이 도입됐다.

다채로운 추석 맞이 프로모션에도 나섰다. 우선 '가을걷이 대축제' 던전이 기간 한정으로 오픈됐고 '로스크바의 특별 핫타임 이벤트가 시작됐다.

'아키에이지 워'에서는 '팔로스의 샘물'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팔로스의 샘물은 불필요한 고급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유용한 아이템으로 변환하는 ‘장비 재활용’ 시스템이다.

저레벨 렐름 던전 '불명의 전장'과 신규 영웅 기술, 탈 것 등이 추가됐다.

추석맞이 이벤트와 함께 서비스 200일 기념한 출석 체크 이벤트 등이 동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