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급감…크래프톤 제외 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감소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급락했다.

그동안 상승장세를 주도한 블록체인 관련주가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도 전일보다 크게 줄었다.

12월 13일 총 시가총액은 34조6189억원이다. 어제보다 1717억원이 줄었다.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크래프톤(+1.68%)을 제외한 맏형들이 우하향했다.

컴투스(-3.23%), 위메이드(-2.94%), 엔씨소프트(-2.39%), 카카오게임즈(-2.18%)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넥슨게임즈(-0.93%), 펄어비스(-1.02%), 네오위즈(-1.09%), 넷마블(-1.41%)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이 +1.68%(3500원)로 전일 약세(-2.35%)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21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673주다. 전일대비 약 18% 줄었다. 개인이 2만577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85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3942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 매수량은 1만3689주다.

컴투스는 -3.23%(1700원)로 12월 들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5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100주다. 전일대비 57%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만1695주, 기타 투자자가 242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653주, 5466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위메이드는 2.94%(2100원) 하락한 6만9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0만8080주로 전일대비 33%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3만7222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이 13만7106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은 6171주를 샀고 기타 투자자는 6055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2.39%(5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2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3052주다. 전일대비 약 29% 감소했다. 외국인이 7만530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5만9748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682주, 6878주다.

카카오게임즈는 -2.18%(55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4700원으로 11월 20일 회복한 2만5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28만2382주다. 전일대비 약 50%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593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7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4221주, 4만1803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89주를 팔았다.

넷마블도 -1.41%(8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5만61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617주다.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1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2899주, 기타 투자자가 99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1037주와 285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1.09%(300원)로 5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3524주다. 전일대비 약 24%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843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민3088주와 5351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1.02%(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88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258주다. 전일대비 11%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639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그리고 이날 홀로 사자(BUY)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726주, 896주, 1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0.93%(150원) 하락한 1만592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월 8일 회복한 1만6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16만833주다. 12월 들어 최저치다. 기관이 4만163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1만1804주, 개인은 2만7793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036주다.

12월 13일 코스피는 24.61포인트(0.97%) 빠진 2510.66이다. 외국인이 1311억원, 개인이 17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9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274개에 그쳤고 599개가 하락했다. 대상우, 코리아써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0.22포인트(1.22%) 후퇴한 829.3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과 12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이 1156개로 급증했다. 상승 종목은 417개에 그쳤다. 이중 LS머트리얼즈, 네오셀, 그래디언트, 오킨스전자, 큐리먼트, 와이더플래닛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18%다.

하락 종목이 25개로 급증했다.

아이톡시가 -6.24%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룽투코리아(-3.07%), 컴투스(-3.23%), 컴투스홀딩스(-3.50%), 플레이위드(-3.86%), 위메이드플레이(-4.46%)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9개다.
엠게임, 액토즈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 썸에이지 등이다.

이외 10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상승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웹젠이 +7.38%로 홀로 급등했고 NHN(+3.20%), 더블유게임즈(+2.45%) 등이 2% 이상 올랐다.

크래프톤(+1.68%), 액션스퀘어(+1.53%), 조이시티(+1.41%), 스코넥(+0.68%)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4.46%(670원)로 전일 급등(+7.21%)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1만4340원이며 거래량은 87만2561주다. 전일대비 약 45% 감소했다. 개인이 4만7862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127주, 1만53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6197주다.

컴투스홀딩는 3.50%(1650원) 하락한 4만5450원을 마감했다.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2거래일째 약세다. 거래량은 24만750주로 전일(약 64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3만5618주, 기타 투자자가 3523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156주, 2만4985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7.38%(1130원)로 2023년 들어 지난 1월 2일(+7.54%)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6450원으로 하반기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3만8577주로 어제(약 11만6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5만379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4만5849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6660주, 1289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82만4989주다.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액션스퀘어, 스코넥, 드래곤플라이, 컴투스홀딩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웹젠, NHN,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컴투스, 플레이위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6만2086주다. 전일(약 21만5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556주, 기타 투자자가 3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594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 우위다. 액션스퀘어는 +1.53%(26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726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915억6400만원이다. 어제보다 1073억40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8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맥스(579억4500만원), 엔씨소프트(506억3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64억7100만원), 컴투스홀딩스(111억5000만원), 위메이드플레이(131억41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맥스는 -0.82%(140원)로 전일 급등(+12.70%)에서 약세돌 돌아섰다. 종가는 1만6990원이며 거래량은 332만6194주다. 전일대비 약 27% 줄었다. 외국인이 2만1591주, 기타 투자자가 1만936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414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54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