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급감…대형주 희비교차, 전체 시총도 또 감소 '12월 최저'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우상향했다.

12월 18일 월요일, 코스피는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이다. 개인이 1412억원, 외국인이 619억원어치를 샀다. 기관은 2052억원어치를 팔았다. 454개가 우상향했고 432개가 하락했다. 대상홀딩스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2.65포인트(1.51%) 오른 850.9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7억원과 8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2억원어치를 팔았다. 585개가 우하향했고 948개가 상승했다. 이중 LS머트리얼즈, 와이더플래닛, 엘엠에스, 이앰앤아이, 비유테크놀러지, 동일철강, 베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국내 증시와 달랐다.

평균등락률이 -0.95%로 약세 보인 것. 12월 들어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이 모두 12월 15일(금)보다 줄었다. 전 지표가 부진했던 것.

이날 상승 종목이 8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가 +4.23%로 가장 크게 올랐고 한빛소프트가 +2.21%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1.10%)과 엔씨소프트(+1.08%)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0.83%), 미투온(+0.48%), 펄어비스(+0.13%), 넥슨게임즈(+0.07%)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21개다.

바른손이앤에이가 -4.94%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스코넥이 -4.25%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2.40%), 위메이드플레이(-3.10%), 플레이위드(-3.58%), 드래곤플라이(-3.76%), 액토즈소프트(-3.77%), 위메이드맥스(-3.85%)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3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넷마블은 +1.10%(600원)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11만5293주다. 전거래일대비 47%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221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043주, 7493주, 681주를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는 1.08%(25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3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7416주다.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31주와 78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471주와 1549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비고와 제휴, 자량용 AI 맞춤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수했던 게임 사업 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게임 출시 관련 이슈를 내놓은 와이제이엠게임즈(-0.73%)와 컴투스(-1.38%) 모두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가상현실) 게임 '오버턴: 리바이브' 출시를 예고했다. 이 작품은 관계사 스튜디오 HG가 개발한 '오버턴'에 리마스터 버전이다. 장르는 액션이며 글로벌 출시는 중국의 PICO 플랫폼으로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73%(6원) 하락, 2거래일째 강보합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12원이며 거래량은 9만349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6%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2220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2220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1.38%(7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100원이며 거래량은 4만1783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500주가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5주, 80주의 매수 우위를, 개인(-626주)과 기타 투자자(-249주)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컴투스는 이날 VR게임 '다크스워드'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전했다. 다크스워드는 컴투스로카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94만2043주다. 전거래일(약 118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썸에이지, 넥슨게임즈,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NHN, 액션스퀘어,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플레이위드는 50% 넘게 증가했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22만2482주다. 전거래일대비 5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33주와 1만7565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2124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8922주를 싹쓸이했다. 2거래일 연속 매수다. 넥슨게임즈는 0.07%(10원) 오른 1만5390원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 거래량도 4만9868주로 전거래일 약 13만8000주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1만7175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11월 29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개인은 1만313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3880주와 161주를 순매도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보합으로 마감했다.

썸에이지 물량은 22만7236주로 전거래일(약 85만5000주)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926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4.23%(17원)로 5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19원이다.

컴투스홀딩스 거래량은 12만8928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2만3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772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889주, 기관은 3919주를 매집했다. 컴투스홀딩스는 -0.94%(4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2200원이다.

웹젠 물량도 14만3640주로 전거래일(약 55만5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2만6012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은 1만5492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3거래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기관고 기타 투자자는 각각 5171주와 5343주를 팔았다. 웹젠은 -1.38%(240원)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7150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5만621주로 전거래일대비 64%가량 늘었다. 이날 게임주식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 외국인이 5575주를 던졌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3.58%(210원) 빠진 5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월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총 거래대금은 1331억3800만원이다. 지난 11월 1일(931억6400만원) 이후 가장 적었다.

위메이드가 429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27억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은 크래프톤(104억5600만원) 뿐이다.

위메이드는 -2.40%(16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6만51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7649주다. 전거래일대비 3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1219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2만181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5016주와 4391주다.

총 시가총액은 12월 들어서 가장 낮은 34조4264억원이다. 12월 15일보다 268억원이 적었다.

맏형들은 희비가 갈렸다.

크래프톤(보합), 넷마블(+1.10%), 엔씨소프트(+1.08%) 등 빅3를 포함해 펄어비스(+0.13%), 넥슨게임즈(+0.07%)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0.38%), 네오위즈(-0.92%), 컴투스(-1.38%), 위메이드(-2.40%) 등은 우하향했다.

펄어비스는 0.13%(50원) 오른 3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만7725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3% 줄었다. 기관이 2597주를, 기타 투자자가 622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27주와 3997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38%(1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만6450원이며 거래량은 18만8450주다. 외국인이 2만2999주의 매물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064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344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17주다.

네오위즈는 -0.92%(2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24주다. 전거래일대비 33% 감소했다. 기관이 2만117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50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4649주, 7024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