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형제 급등…총 거래량 여전히 부진, 시총은 증가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 상승 마감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닥은 내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 절반 넘는 22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늘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9.06%(1160원)로 홀로 급등했고 컴투스홀딩스(+6.16%), 스코넥(+5.13%), 위메이드맥스(+5.12%)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액토즈소프트(+4.46%), 한빛소프트(+4.13%), 데브시스터즈(+4.10%), 아이톡시(+3.38%), 엔씨소프트(+3.21%), 위메이드(+2.92%), 더블유게임즈(+2.14%) 등은 2% 이상 올랐다.

이외 11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9.06%(116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만3960원이며 거래량은 62만4701주다. 전일(약 24만5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3만5943주를, 외국인이 1만7021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225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714주를 매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6.16%(2600원)로 5거래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883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70%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779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517주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5211주, 2085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맥스는 5.12%(780원) 오른 1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54%가량 증가한 88만332주다. 개인이 1만420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5767주, 8351주, 89주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룽투코리아가 -4.01%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드래곤플라이가 -3.15%로 뒤를 이었고 썸에이지(-2.39%), 모비릭스(-2.6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1% 내외의 하락을 나타냈다.

호재성 이슈를 품은 게임주식은 엇갈렸다.

펄어비스(+1.02%), 엠게임(+0.78%), 넵튠(+0.58%) 등이 상승했지만 넷마블(-0.18%)가 우하향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북미 유력 게임미디어(MMORG닷컴)에서 선정한 올해의 온라인 MMO, 모바일 MMO, 신규 콘텐츠 등 3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1.02%(4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3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2573주다. 전일대비 33%가량 늘었다. 개인이 3만940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656주, 2만5252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전민강호'가 중국에서 2023년 10강 모바일 게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엠게임의 효자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킹넷을 통해 지난 8월 중국에 출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엠게임은 이날 0.78/%(50원) 뛴 644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3만8786주다. 전일대비 약 43% 증가했다. 개인이 2만513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만3776주를 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842주와 5515주다.

넵튠은 0.58%(40원) 오른 698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0만1184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개인이 1만6207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62주와 1만224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넵튠은 '아코런 리듬매니아'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무한의계단'과 콜라보에 이용자가 집결했다. 이 작품은 12월 초 출시한 엔크로키가 개발한 리듬앤런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암호화폐 'MBX 토큰'이 세계 10대 가상자산 거래소 '브티켓'에 상장됐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0.18%(100원) 하락,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5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5만925주다. 2023년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3153주를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2597주를 매입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56주와 500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52만2191주다. 어제보다 258만148주가 많았다.

위메이드플레이, 컴투스홀딩스, 스코넥, 위메이드맥스,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넷마블, 바른손이앤에이는 50% 이상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18만1055주다. 전일대비 87%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1326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506주, 1만9216주, 604주다.

엔씨소프트는 +3.21%(75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4만16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714억2200만원이 증가한 2045억6000만원이다.

위메이드 대금이 558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435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스코넥(169억3000만원), 위메이드맥스(136억3000만원), 크래프톤(128억41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92%(19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85만773주다. 전일대비 약 31% 늘었다. 외국인이 2만9739주를 던지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15주를 팔았고 기관이 2만331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444주다.

크래프톤은 0.24%(500원) 오른 20만90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1215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5232주를 사들였다. 11월 29일부터 15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1318주를 담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929주, 1621주를 팔았다.

총 시가총액은 34조8153억원이다. 어제보다 3889억원이 증가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3.21%), 위메이드(+2.92%), 컴투스(+1.20%), 펄어비스(+1.02%), 카카오게임즈(+0.57%), 크래프톤(+0.24%) 등은 우상향했다.

넷마블(-0.18%), 넥슨게임즈(-0.65%), NHN(-0.84%), 네오위즈(-1.11%) 등은 하락했다.

컴투스는 1.20%(600원) 오른 5만7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3만5016주로 전일대비 1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571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584주, 3126주, 9주다.

카카오게임즈도 +0.57%(15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9243주다. 전일대비 44%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2만4776주를 팔았다. 11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1만560주를 팔았고 기관은 3만33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998주다.

넥슨게임즈는 0.65%(100원) 하락한 1만529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2213주로 전일대비 약 3%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177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72주, 905주를 팔았다.

네오위즈는 -1.11%(3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2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886주로 전일대비 46% 늘었다. 개인이 12월 들어 가장 많은 4만3489주를 순매수했다. 홀로 사자(BUY)다. 기관은 3만22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8704주, 25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