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들 모조리 우하향, 전체 시총 5000억 이상 증발

새벽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 넘게 후퇴했고 코스닥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게임주식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67%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질주를 일단락했다.

하락 종목이 23개로 폭증했다.

데브시스터즈가 -7.49%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엔씨소프트는 -4.17%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2.10%), NHN(-2.35%), 위메이드(-2.95%), 액토즈소프트(-3.03%)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17개 종목은 1% 내외의 하락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더블유게임즈가 +5.61%로 가장 크게 올랐고 바른손이앤에이(+4.70%), 조이시티(+4.57%) 등이 4% 넘게 뛰었다. 룽투코리아는 +2.58%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5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미투온, 아이톡시, 넵튠 등이다.

악재와 호재가 공존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의 무상 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월 18일이며 2월 14일 330만5149주가 추가로 상장된다.

더블유게임즈는 5.61%(2700원) 오른 5만8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8% 넘게 뛴 5만2000원으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6만172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566%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2만6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20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170주, 2098주를 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위메이드는 호재와 악재가 공존했다. 우선 암호화폐 st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됐고 밝혔다. 국세청으로부터 약 537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위메이드는 장 초반 5% 넘게 올랐지만 이를 반납하고도 2.95%(1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5만9300원으로 6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98만222주로 전일대비 190%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0만2670주를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5만8817주를 팔았고 개인이 16만74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41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36만469주다. 어제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조이시티, 플레이위드, 웹젠,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펄어비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액션스퀘어 등은 50% 넘게 줄었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16만7243주로 전일대비 약 80% 늘었다. 개인이 6만463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5주, 4만445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85주다.

엔씨소프트는 -4.17%(1만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3만원이다.

펄어비스 물량은 21만8173주로 전일대비 61%가량 증가했다.외국인과 기관이 4만5972주, 6만7529주씩을 순매도했다. 3거래일재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11만3500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1.81%(7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7900원이다.

웹젠 거래량은 5만9790주다. 어제보다 61%가량 늘었다.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4707주를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29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325주, 개인은 267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웹젠 종가는 전일대비 0.49%(80원) 하락한 1만6310원이다.

룽투코리아 거래량은 10만85주다. 전일대비 68%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116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타 투자가 1055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주와 57주를 순매도했다. 룽투코리아는 +2.59%(45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783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06%(150원) 내린 1만404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8만9704주로 어제(약 17만7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161주와 58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8693주를, 기타 투자자는 1049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맥스는 -1.06%(15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4040원이며 거래량은 38만9704주로 전일대비 144%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9161주, 기관이 58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1만869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49주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141만9430주로 4거래일만에 1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이 44만4533주의 매물 폭탄을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만2931주와 9만8212주를 쓸어 담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390주다.

조이시티는 이날 4.57%(130원) 상승,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2975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111억5200만원이다. 어제보다 736억2300만원이 많았다.

위메이드가 604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390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258억4900만원)과 데브시스터즈(208억95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51%(100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가는 19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1501주다. 전일대비 17%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118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8317주, 2776주, 91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는 -7.49%(3350원)으로 전일(-7.73%)에 이어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4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49만4131주다. 전일대비 약 24% 줄었다. 개인이 4만9329주를 매집했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은 4만389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525주와 2912주를 팔았다.

총 시가총액은 33조2665억원이다.

맏형들이 동반 하락했다.

엔씨소프트가 -4.17%로 급락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10%),NHN(-2.34%), 위메이드(-2.95%) 등으 2% 넘게 내렸다.

크래프톤(-0.51%), 네오위즈(-1.32%), 넥슨게임즈(-1.60%), 컴투스(-1.66%), 펄어비스(-1.81%), 넷마블(-1.90%)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1.32%(35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9만7797주로 10만주 미만은 지난 8월 21일 이후 130여 일 만이다. 기관이 2만192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000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627주, 외국인은 2302주를 사들였다.

넥슨게임즈는 1.60%(240원) 내린 1만4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7133주로 전일대비 약 37% 증가했다. 기관이 3만739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3만6932주를 쓸어 담았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465주를 샀다.

컴투스는 -1.66%(8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4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4만3895주로 전일대비 약 3% 감소했다. 기관이 1만2468주를 내놓으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920주, 7513주, 35주다.

넷마블은 -1.90%(110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6900원이며 거래량은 9만8620주다. 외국인이 1만7934주, 개인이 4382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만940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376주다.

카카오게임즈는 2.10%(550원) 하락한 2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0만4351주다. 전일보다 약 3000주가 적었다. 기관이 7만74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 연속 팔자(SELL)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6만4045주를, 외국인은 1만811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6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