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량·대금 급감…크래프톤· 엔씨 등 일부 맏형 부진, 총 시총 또 감소

부진했던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중 일부를 반납했다.

게임주식도 반등했지만 빛을 발했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엠게임 등은 또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또 일부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시가총액이 전일보다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45%(28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9만800원이다. 장중에는 18만9900원으로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거래량은 13만8628주로 전일대비 49%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2만239주, 외국인이 9707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2만948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463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도 -2.41%(800원)로 1월 12일 시작된 하락 랠리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3만2350원이다. 장중에는 3만2100원까지 밀리며 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6만9171주로 전일보다 약 9800주가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4604주, 4만61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8만476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259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장 초반 1% 넘게 하락, 5840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반등하며 전일대비 1.86%(110원) 오른 601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내준 6000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9만6521주로 전일대비 49%가량 줄었다. 개인이 2만383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만3224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34주와 380주를 순매수했다.

1월 18일 목요일, 코스피는 4.14포인트(0.17%) 뛴 2440.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3억원과 18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2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가 448개는 우하향했다. 깨끗한나라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7.28포인트(0.87%) 뛴 840.33이다. 개인이 15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1억원, 7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994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플리토, 포시에스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564개다. 카나리아비이오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05%다.

16개가 상승했다.

스코넥이 +14.54%로 홀로 급등했다.

룽투코리아(+6.64%), 액토즈소프트(+5.70%), 조이시티(+5.11%), 한빛소프트(+3.81%)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이외 11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조이시티와 한빛소프트는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엔드림이 자체 개발한 전략 모바일게임 '드래곤 엠파이어'를 글로벌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조이시티 주가는 +5.11%(14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880원이며 거래량은 39만922주다. 개인이 10만634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1월 11일(약 -13만주) 이후 5거래일만에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8459주, 6만7881주를 매입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월 26일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 온라인 쇼케이스 동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한빛소프트는 3.81%(110원) 상승, 최근 4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0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3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6만7871주로 전일대비 약 27% 줄었다. 개인이 1만6735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6724주를, 기타 투자자가 11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도 신작 예열에 나섰다. 자회사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 '갓레이드' 글로벌 출시를 위해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에 돌입한 것.

썸에이지는 1.03%(4원) 오른 392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8만85주로 전일대비 47%가량 감소했다. 4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5만404주를 쓸어 담았다. 홀로 매수 우위다. 개인은 4만7234주를, 기관이 3170주를 던졌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96만8954주가 적은 466만8175주다.

플레이위드, 넵튠, 미투온, 액션스퀘어, 모비릭스,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스코넥은 50% 넘게 증가했다.

스코넥 거래량은 91만251주로 전일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12만69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7만9925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만923주와 1만7411주를 사들였다.

스코넥은 +14.54%(1570원)로 1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2370원으로 1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넵튠 물량은 2만7301주로 전일(약 5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4174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3915주, 기관은 25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넵튠은 0.30%(20원) 오른 6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 거래량은 25만3830주다. 전일(약 56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2만557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30주와 1만4842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1.13%(600원)로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26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046억6200만원이다. 어제보다 565억9000만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266억6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108억2500만원), 펄어비스(120억5200만원)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강세에도 불구하고 감소했다.

30조5915억원으로 어제보다 998억원이 줄었다.

맏형들이 엇갈렸다.

넷마블(+1.82%), 넥슨게임즈(+1.39%), 네오위즈(+1.39%) 등이 우상향했다.

펄어비스(-2.41%), NHN(-1.69%), 엔씨소프트(-1.45%), 위메이드(-1.13%)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0.58%)와 크래프톤(-0.81%)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1.82%(1000원)로 최근 4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5357주로 전일대비 약 10% 늘었다. 기관이 1만639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1만324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135주와 10주다.

넥슨게임즈도 1.39%(200원) 상승, 하락 랠리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456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276주다. 전일대비 6%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8109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은 1만5301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08주와 2000주를 사들였다.

대장주 크래프톤은 -0.81%(15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8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5만6417주다. 전일대비 34%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3708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5160주, 7598주, 950주를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2%(30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부진했다. 종가는 2만4250원이며 거래량은 27만6902주로 전일대비 약 47% 줄었다. 외국인이 3만4842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도 1만361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만845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