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넷마블·엔씨 동반 상승, 총 시가총액 34조4011억

코스피와 코스닥이 막판 반등하며 우상향했다.

게임주식은 모처럼 급등했다.

황금기대작,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슈도 쏟아졌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5월 들어 가장 높았다.

크래프톤은 장중 3% 넘게 상승, 26만5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9만5231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5% 늘었다. 외국인이 3만170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3320주, 1만151주, 8232주를 순매도했다.

크래프톤은 정규장 마감 이후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는 물론 전분기보다 늘었다.

매출은 66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5억원, 3486억원으로 각각 9.7%와 30.4% 늘었다.

웹젠도 실적을 발표했다. 선전했다. 매출이 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억원, 206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84.6%, 62.7% 늘었다.

웹젠은 0.55%(90원) 하락한 1만63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7218주로 전일대비 37%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민3712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5주, 4707주를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도 1분기 성과를 공개했다. 매출이 2463억원, 당기순이익이 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9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8.13%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91%(200원) 상승, 전일 내림폭(-20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2만2250원이며 거래량은 16만2959주다. 전일대비 17%가량 감소했다. 최근 1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2030주를 던졌다. 개인은 19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150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75주를 매입했다.

황금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글로벌에 론칭한 넷마블은 4.66%(2700원) 올랐다. 장중에는 6만910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일 년 새 최고가다.

거래량은 39만4246주로 전일대비 약 179% 늘었다. 외국인이 6만301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이며 7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기관, 개인은 각각 2만8482주, 2만994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879주다.

넷마블은 '나혼랩' 출시 직후 해당 게임이 78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5월 8일(수), 코스피는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다. 개인이 402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3억원, 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78개가 우상향했고 283개가 우하향했다. 조선내화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16포인트(0.13%) 뛴 872.42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7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00개가 올랐다. 이중 폴라리스AI, LB인베스트먼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픽셀플러스, 퀀텀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638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32%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4월 29일(+2.04%) 이후 가장 높았다.

21개가 우상향했다. 오름폭도 컸다.

데브시스터즈가 +10.03%로 급등했다. 스코넥(+6.17%), 플레이위드(+5.74%), 넥슨게임즈(+5.47%), 넷마블(+4.66%) 등이 뒤를 이었다.

넵튠(+2.61%), 액토즈소프트(+2.13%), 룽투코리아(+2.11%), 엠게임(+2.00%) 등은 +2% 대로 마감했다.

나머지 12개는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9개는 하락했다. 낙폭은 적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1.7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링크드(-1.09%), NHN(-1.28%) 등은 -1%대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0.03%(4850원)로 올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5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38만1653주다. 지난 1월 3일(약 49만9000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12만416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5163주, 4만336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5636주를 사들였다.

넥슨게임즈는 +5.47%(730원)로 2024년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1만4080원이며 거래량은 63만4398주다. 전일대비 434%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9만712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4거래일째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만30주, 3만2097주를 쓸어 담았다. 4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도 1만5000주를 담았다.

넵튠은 +2.61%(16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62900원이며 거래량은 2만6128주다. 어제(약 1만2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5171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2주, 4739주를 순매도했다.

넵튠은 이날 신작 모바일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가 글로벌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트리플라가 개발했다. 대표 IP '고양이스넥바'에 기반했다. 장르는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62만3795주다. 어제보다 208만9908주가 많았다.

13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스코넥, 넥슨게임즈, 넷마블, 넵튠,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조이시티, NHN 등이다.

반면 썸에이지와 네오위즈는 50% 넘게 줄었다.

엠게임 거래량은 44만9311주다. 2024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5만5279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이 4만99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5229주를 팔았다. 4월 1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20주를 순매도했다. 엠게임은 2.00%(110원) 오른 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은 8만4992주로 전일대비 150%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2주, 8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89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308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0.40%(4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50원이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10만1538주로 어제(약 3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1624주를 매집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8주, 1456주를 던졌다. 위메이드맥스는 +0.36%(4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050원이다.

네오위즈 물량은 5만8799주로 어제(약 1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71주, 1997주를 던지며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783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38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0.67%(150원) 하락한 2만2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NHN 거래량은 8만3821주다. 전일(약 3만74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3만557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21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797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4899주를 매입했다. NHN은 1.28%(300원) 하락한 2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808억9300만원이다. 전일대비 644억4800만원이 많았다.

크래프톤이 510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위메이드가 329억4400만원, 넷마블이 238억6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197억900만원), 엔씨소프트(148억74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0.31%(15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7만6945주로 어제(약 30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6511주, 5만217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1만814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538주를 샀다.

엔씨소프트는 +0.99%(18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8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8만688주다. 전일대비 15%가량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24주, 1만769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1만4807주를, 기타 투자자가 286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448억원이 증가한 34조4011억원이다. 지난 4월 5일 내준 34조원 선을 되찾았다.

맏형들이 선전했다.

빅3(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데브시스터즈(+10.03%), 넥슨게임즈(+5.47%)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외 펄어비스(+1.23%), 카카오게임즈(+0.91%), 위메이드(+0.31%) 등이 우상향했다.

컴투스(-0.24%), 웹젠(-0.55%), 더블유게임즈(-0.57%), 네오위즈(-0.67%), NHN(-1.28%) 등은 우하향했다.

펄어비스는 1.23%(400원) 오른 3만29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6만3455주로 전일대비 38%가량 늘었다. 13거래일 연속 매수(BUY)에 나섰던 3만21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2만5846주를 쓸어 담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395주, 883주다.

컴투스는 -0.24%(100원)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1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844주다. 전일대비 34%가량 늘었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1주, 4659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48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이 7거래일째로 늘었다. 기타 투자자는 5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이날 일본 야구기구(NPB)와 제휴한 리얼 야구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