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다운로드만으로 1위 석권, 이전 흥행작과 다른 모습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MMORPG'가 때아닌 위기를 맞고 있다.

2024년 양대 마켓 넘버1을 내준데 이어 톱10에서도 그 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전 톱10 대다수를 차지했던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미드코어 혹은 캐주얼 게임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대적 흐름과 유행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작의 부재도 한몫했다.

2024년 5월, 토종 MMORPG 신작 가뭄이 해소된다.

넷마블 덕이다.

5월 29일(수) 오후 8시 '레이븐2'를 출시한다.

'레이븐2'는 넷마블이 자체 개발 중인 MMORPG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레이븐'의 속편이다.

5월 28일(화), 넷마블은 국내 서비스를 하루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전 황금기대작과는 달랐다.

5월 29일(수) 현재(오전 11시 50분 기준), '레이븐2'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자리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톱50위에도 입성하지 못했다.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차트를 석권했던 이전 흥행작과는 달랐다.

넷마블의 이전 출시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부진한 출발이다.

물론 '레이븐2'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근 기대작들의 신작 출시 효과 등이 이전처럼 초반에 폭발적으로 집중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도 더디지만 꾸준하게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MMORPG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탄탄한다.

레이븐2가 안정적 서비스와 꾸준한 업데이트 등이 뒷받침되면 기대작에 부응하는 흥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관련 페이지 : https://raven2.netmarb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