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엔씨 우하향…거래량 여전히 부진

5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했다.

게임주식도 마침내 약세에서 벗어났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넵튠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장중 4% 넘게 하락한 5690원까지 밀린 것. 종가는 2.86%(170원) 하락한 578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7285주다. 2024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4만806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4만7807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62주, 200주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시가총액은 줄었다.

크래프톤(-0.40%), 엔씨소프트(-1.04%), 넷마블(보합) 등 대장주 3인방이 상승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은 0.40%(1000원) 하락, 전일 반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5만원이며 거래량은 35만494주다.기관이 1만5129주로 15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5443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2만479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93주다.

엔씨소프트는 -1.04%(2000원)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9만3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552주다. 어제(약 6만38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2만817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124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는 1만2411주를, 기관이 1만588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2만6965주로 전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외국인이 7만2926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5만553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3420주, 3974주를 순매도했다.

5월 31일 금요일, 코스피는 1.08포인트(0.04%) 하락한 2636.52다. 외국인이 1만340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조651억원, 개인은 2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335개가 하락했고 536개는 상승했다. SK우선주 , 참엔지니어링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7.99포인트(0.96%) 뛴 839.9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4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5억원, 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76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와이씨, 세화피앤씨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754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25%다.

15개가 우상향했다.

플레이위드가 +4.14%로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3.39%), 링크드(+3.14%), 썸에이지(+3.14%)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이외 13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4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스코넥이 -3.33%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네오위즈(-2.17%), 컴투스(-2.78%), 넵튠(-2.86%) 등은 2% 넘게 후퇴했다.

이외 10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플레이위드는 +4.14%(26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540원이며 거래량은 4만7334주다. 전일대비 81%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96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만953주를, 기타 투자자가 11주를 매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39%(700원)로 5월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2만1350원이며 거래량은 22만3628주다. 전일대비 약 103% 증가했다. 개인이 7만7642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7만1131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6510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를 160여 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이 작품은 파이드픽셀즈에서 개발한 캐주얼 RPG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랑사가'에 기반한 방치형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는 1.52%(21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4020원으로 5월 27일 내준 1만4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0만3364주로 전일대비 57%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102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이며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6468주, 1만4551주를 담았다.

위메이드는 1.30%(550원) 상승, 3거래일 부진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4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5726주로 전일대비 35%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854주, 7703주를 쓸어 담았다. 2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다. 개인은 1만8712주를, 기타 투자자는 845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2.78%(115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2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4581주로 전일대비 451% 늘었다. 외국인이 3만631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829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597주와 205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2.17%(450원)로 2거래일 연속 약보합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2만3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7920주다. 어졔(약 8만2000주)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436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째 홀로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4만9055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033주, 281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99만7161주다. 어제보다 50만292주가 많았다.

플레이드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링크드, 썸에이지, 더블유게임즈, 넥슨게임즈 등 1% 넘게 오른 대다수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외 NHN, 크래프톤, 바른손이앤에이, 엔씨소프트, 미투온, 네오위즈, 컴투스, 넵튠 등도 50% 이상 늘었다. 반면 웹젠과 모비릭스는 50% 이상 감소했다.

웹젠 물량은 4만8249주로 전일(약 9만93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8609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45주, 476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은 +1.11%(180원)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300원이다.

NHN 거래량은 4만3484주다. 전일대비 16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1197주, 기타 투자자가 6020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2098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1만5119주를 쓸어 담았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NHN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1017억5300만원이다. 어제보다 24억7200만원이 줄었다.

크래프톤이 873억74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268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198억1300만원)과 펄어비스(109억25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2거래일째 급등했던 펄어비스는 0.13%(2원) 하락한 4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6만5911주로 전일대비 35% 넘게 줄었다. 기관이 5만900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4만987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9097주, 33주다.

총 시가총액은 34조905억원이다.

모처럼 약세에서 벗어났지만 어제보다 130억원이 줄었다.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가 상승하지 못한 가운데 컴투스(-2.78%), 네오위즈(-2.17%)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펄어비스(-0.12%)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39%), 더블유게임즈(+1.96%), 넥슨게임즈(+1.52%), 위메이드(+1.30%), 웹젠(+1.11%) 등은 1%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