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 폭증 …맏형 대다수 상승, 게임주 가치 '6월 들어 최대'

코스피와 코스닥이 결을 달리했다.

코스피가 우상향했고 코스닥은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폭등했다.

모든 지표에서 호조를 보였다.

평균등락률(+1.30%), 총 거래량(2914만3978주), 시가총액(35조5600억원) 등이 6월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이틀 연속 지속된 무더기 신저가 행진도 주춤했다.

컴투스(3만6250원)와 썸에이지(305원)이 전일과 같은 52주 최저가를 나타낸 것.

컴투스는 장중 3만6250원으로 전일 기록한 신저가와 동일한 가격을 나타냈다. 종가는 1.24%(450원) 오른 3만6800원이다. 거래량은 5만7448주로 전일대비 약 44% 줄었다. 외국인이 2만485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은 1만6424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8433주를 팔았다.

썸에이지는 0.65%(2원) 하락, 5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06원이며 장중에는 305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3만5756주다. 전일대비 약 7% 감소했다. 개인이 4151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8주, 2332주를 던졌다.

6월 20일 목요일, 코스피는 10.30포인트(0.37%) 뛴 2807.6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584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1억원, 16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03개가 우상향했고 371개가 우하향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우선주, 깨끗한나라우선주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3.66포인트(0.43%) 내린 857.5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7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703개가 상승했다. 이중 에이프릴바이오, 풍원정밀, 캐리소프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842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30%로 6월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무더기(22개) 상승이 연출됐다. 오름폭도 컸다.

드래곤플라이가 19.23%로 폭등했고 룽투코리아가 +6.67%, 데브시스터즈가 +5.66%로 급등했다.

2% 넘게 상승한 게임주식은 5개다. 액션스퀘어(+3.46%), 바른손이앤에이(+3.43%), 펄어비스(+3.12%), NHN(+2.84%), 더블유게임즈(+2.70%) 등이다.

이외 14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10개다. 어제(20개)보다 절반이 줄었다.

스코넥이 -3.67%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플레이위(-2.03%), 넥슨게임즈(-2.06%), 아이톡시(-2.73%)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6개의 내림폭은 1% 안팎에 그쳤다.

드래곤플라이가 19.23%(70원) 상승한 434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615만4512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2만329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이 10만173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2만224주, 1341주를 샀다.

데브시스터즈는 +5.66%(3200원)로 전일 내림폭(-5.52%, 3300원) 대다수를 만회했다. 종가는 5만97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9467주다. 전일대비 25%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055주, 3만550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만765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955주다.

펄어비스도 +3.12%(13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2950원이며 거래량은 27만264주다.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외국인이 1만3302주, 4만651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5만743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2381주를 샀다.

NHN은 2.847%(600원) 오른 2만1750원이다. 거래량은 6만848주로 전일대비 23% 감소했다. 기관이 3513주를 던지며 13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423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920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1.90%(36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9822주다. 전일대비 1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333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7732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9104주, 기타 투자자는 1만1958주를 사들였다.

엠게임은 핫한 이슈를 던졌다.

중국에서 협력사 킹넷과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소스를 무단으로 도용한 사례를 적발했다며 IP(지식재산권) 보호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고 전한 것. 또 해당 업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했고 관련 게임 서비스 중단 및 손해배상금 배상 등을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엠게임은 1.36%(80원) 오른 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2246주로 전일대비 약 27% 감소했다. 외국인이 8888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8816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2주와 60주를 팔았다.

넥슨게임즈는 -2.06%(300원)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1만4260원이며 거래량은 28만1485주다. 전일(약 109만7000주)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4만5650주를 내놓으며 3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는 3384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4828주, 1만420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일 급등(+6.63%)했던 카카오게임즈는 -1.38%(3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392주로 어제(약 60만6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일 쌍끌이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487주, 4234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6421주와 9300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1.10%(6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5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3060주다. 전일(약 22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3만8256주를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7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80주와 3만1749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914만3978주다. 6월 들어 최대치다.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했다.

액션스퀘어는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 크래프톤, 넵튠, 미투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위드, 넥슨게임즈, 아이톡시, 스코넥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크래프톤 거래량은 10만8294주다. 전일(약 34만6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2만3524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8431주, 1만1995주, 3098주를 팔았다.

크래프톤은 +0.52%(1500원)로 8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9만1500원이다.

넵튠 물량은 2만5545주다. 전일대비 63% 이상 줄었다. 개인이 3225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3주와 2주를 사들였다. 넵튠은 +0.36%(20원)로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종가는 5580원이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8만3505주다. 전일대비 약 82%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1만956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만6304주, 외국인은 3258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액션스퀘어는 3.46%(51원) 오른 1526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1187억7500만원이다. 어제보다 2342억700만원이 적었다.

크래프톤이 314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드래곤플라이(114억3700만원), 데브시스터즈(106억3000만원), 펄어비스(115억6500만원), 엔씨소프트(194억6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2618억원이 많은 35조5600억원이다. 6월 최고치다.

대형주 대다수가 우상향했다.

데브시스터즈가 +5.66%로 급등한 가운데 펄어비스(+3.12%), NHN(+2.84%), 더블유게임즈(+2.70%)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1.90%), 컴투스(+1.24%), 위메이드(+1.09%), 웹젠(+0.81%), 크래프톤(+0.52%)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넥슨게임즈(-2.06%)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1.38%), 넷마블(-1.10%) 등은 우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