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포함 대형주 강세, 총 시총 35조1639억…거래는 부진

7월 첫 금요일, 국내 증시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 넘게 올랐다.

게임주식도 모처럼 웃었다.

평균등락률이 +0.91%로 최근 3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탈출했다.

거래는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은 1000만주에도 미치지 못하며 7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NHN(1만9780원)과 한빛소프트(1597원) 등은 장중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한빛소프트는 장중 1597원까지 밀리며 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1.95%(32원) 하락한 1608원이다. 지난 6월 25일 찔끔 반등(+0.32%) 이후 8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7만6174주로 전일대비 약 27% 늘었다. 외국인이 사자(+486주)에 개인이 팔자(-486주)에 나섰다.

NHN은 장중 1만978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종가는 약세 만회, 1.00%(200원) 뛴 2만250원이다. 거래량은 12만3902주로 전일대비 32%가량 늘었다. 기관이 1만5768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23거래일째 지속했다. 이날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349주, 656주, 763주를 순매수했다.

7월 5일 금요일, 코스피는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이다. 개인이 2만51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86억원, 1조25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401개가 우상향했고 463개가 하락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6.68포인트(0.79%) 오른 847.49로 마감했다. 기관이 7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5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97개가 상승했고 858개가 하락했다. HLB파나진이 상한가를, 강스템바이오텍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91%다. 지난 7월 1일(+1.08%)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22개가 상승했다.

아이톡시(+6.33%), 데브시스터즈(+5.34%) 등이 급등했다.

크래프톤(+2.94%), 펄어비스(+2.85%), 액토즈소프트(+2.85%), 카카오게임즈(+2.52%), 넷마블(+2.17%), 바른손이앤에이(+2.16%) 등이 2% 넘게 올랐다.

이외 14개 종목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9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2.1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액션스퀘어(-1.01%), 한빛소프트(-1.9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이외 6개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5.34%(2600원)로 최근 3거래일째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1300우너이며 거래량은 45만9209주다. 전일대비 약 3% 증가했다.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7만223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6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8273주, 4만4323주씩을 매입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에 론칭, 열흘 만에 성과다.

크래프톤은 2.94%(8000원) 오른 28만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만3964주다. 7월 들어 처음으로 1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이 2만4632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기관은 2만3883주를, 외국인은 811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62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2.85%(125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5만150원이며 거래량은 25��6855주다. 전일대비 66%가량 증가했다. 외국인(+1만5302주), 기관(+3만25876주)가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4만769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180주를 팔았다.

전일 폭락(-6.26%)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는 반등했다. 2.52%(48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난 것.

종가는 1만9510원이며 거래량은 44만4644주다. 전일(약 10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2만12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3거래일째 매수를 멈췄다. 기타 투자자는 215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76주, 3만3307주를 사들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를 일단락했다.

넷마블은 2.17%(1200원) 상승, 전일 하락폭(-120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5만64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2568주다. 전일대비 약 32% 증가했다. 개인이 5만5649주를, 기타 투자자가 50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610주, 2만4542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1.61%(29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8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287주다. 전일대비 약 40%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887주, 개인이 1만960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8390주, 1만2105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88만5291주다. 7월 들어 가장 낮았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링크드, 썸에이지, 컴투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아이톡시, 크래프톤, 펄어비스,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플레이위드, 모비릭스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컴투스 거래량은 2만9010주다. 전일(약 6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4225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1주, 804주를 매입했다. 컴투스는 이날 0.65%(250원) 후퇴한 3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썸에이지 물량도 45만8837주로 전일(약 138만주)대비 66% 넘게 줄었다. 외국인이 2만2485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0.29%(1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44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2만6876주다. 전일대비 약 92% 늘었다. 외국인이 2713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2713주를 매집했다. 플레이위드는 0.89%(60원) 상승한 6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총 거래대금은 2230억5400만원이다. 어제보다 667억100만원이 적었다.

넥슨게임즈가 1051억93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345억5700만원), 데브시스터즈(235억500만원), 펄어비스(114억90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0.99%(19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9390원이며 거래량은 535만378주다. 전일대비 44%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2만144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531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23만3594주, 9만3166주를 사들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7348억원이 증가한 35조1639억원이다. 6월 27일 내준 35조원 선을 7거래일만에 되찾았다.

대형주들이 선전했다.

데브시스터즈가 +5.34%로 급등한 가운데 크래프톤(+2.94%), 넷마블(+2.17%), 엔씨소프트(+1.61%) 등 빅3가 동반 상승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2.52%), NHN(+1.00%), 넥슨게임즈(+0.99%), 웹젠(+0.81%), 더블유게임즈(+0.44%) 등이 우상향했다.

반면 네오위즈(-0.05%), 위메이드(-0.12%), 컴투스(-0.65%)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