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상장, 거래량·대금 폭증…시총만 40조원 단숨에 돌파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결과는 달랐다.

코스피가 23.36포인트(0.81%) 상승했다. 코스닥은 약세로 돌아서며 6.13포인트(071%) 내린 852.42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우하향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신예 시프트업이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한 것.

시트프업은 +18.33%로 공모 분위기와 달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시작가는 6만원이며 이날 종가는 7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1701만800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외국인이 75만6934주, 기타 투자자가 144만75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217만7484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2만7009주다.

넷마블은 +5.33%(3100원)로 7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6만1300원으로 6만원 선을 돌파했다. 거래량은 55만8800주다.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4만5125주를 던졌고 개인이 4만7789주를 팔았다. 기관은 8만5404주를 담으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7510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16.89%(3690원)로 폭락했다. 전일과 같은 반등은 없었다. 종가는 1만8160원으로 2만원 선이 단숨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2% 감소한 628만8315주다. 6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개인이 65만3115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만7466주, 35만28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도 3만2847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우상향했던 펄어비스도 5.88%(2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4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6931주다. 전일대비 약 70% 증가했다. 역시 개인이 12만1009주를 싹쓸이 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6만3098주, 5만5569주, 2342주를 순매도했다.

7월 11일 목요일,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85%다.

25개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16.89%)가 폭락했다.

넵튠(-4.11%), 썸에이지(-4.74%), 펄어비스(-5.88%) 등이 4% 넘게 하락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6개다.

모비릭스, 바른손이앤에이, 컴투스홀딩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등이다.

이외 15개 종목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신예 시프트업이 +18.33%로 가장 크게 올랐고 넷마블이 +5.333%로 뒤를 이었다.

스코넥은 +3.64%(3100원)로 뒤를 이었다.

드래곤플라이(+1.51%), NHN(+0.96%), 티쓰리(+0.81%), 크래프톤(+0.35%), 카카오게임즈(+0.15%)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넵튠은 -4.11%(270원)로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6300원이며 거래량은 9만3538주다. 전일대비 약 36% 늘었다. 외국인이 2만3321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개인은 1만9852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476주, 993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2.88%(1250원)로 7월 들어 가장 크게 내렸다. 종가는 4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2929주다. 전일대비 2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759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은 6만5757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733주와 100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던 컴투스는 1.90%(750원) 후퇴한 3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1478주다.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개인이 5004주를 매입했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854주를 팔았다.

크래프톤은 0.35%(1000원) 뛴 28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4877주로 전일대비 46%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22만3318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891주, 8344주, 83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15%(3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9520원이며 거래량은 21만722주다. 전보다 약 1만주 줄었다. 외국인이 4만9367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1872주, 3만263주, 232주씩을 사들였다.

신작 이슈를 품은 엔씨소프트(-0.31%)와 액션스퀘어(-0.73%) 등은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는 차기작 '호연'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출시일(8월 23일)도 공개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첫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르는 스위칭 RPG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0.31%(600원) 하락,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9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55주다. 전일대비 약 30% 늘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64주, 9652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가 1만7292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224주를 샀다.

액션스퀘어는 0.73%(11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497원이며 거래량은 7만175주다. 전일대비 약 % 감소했다. 외국인이 3228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237주, 1991주를 매입했다.

하이브IM은 이날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던전 스크롤 게임 '던전 스토커즈'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하반기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도 예고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875만3576주다.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신예 시프트업 물량인 1700만주를 넘어서며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을 비롯해 스코넥, NHN, 더블유게임즈, 링크드, 아이톡시 거래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등은 50% 이상 감소했다.

NHN 거래량은 14만3913주로 전일대비 약 80% 증가했다. 기관이 5만1746주를 패대기쳤다. 홀로 팔자(SELL)이며 지난 6월 3일부터 26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7120주, 3만378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842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6017억2600만원이다.

시프트업이 1조 3401억73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1209억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333억1100만원), 크래프톤(328억9400만원), 엔씨소프트(192억5500만원) 등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게임주식 전체 가치는 40조2926억원이다.

코스피에 입성한 시프트업이 4조1198억원으로 단숨에 서열 4위에 올랐다.

크래프톤(13조6005억원), 넷마블(5조2689억원), 엔씨소프트(47조1976억원)의 뒷자리를 차지한 것.

이날 대형주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넷마블이 +5.33%로 급등한 가운데 NHN(+0.96%), 크래프톤(+0.35%), 카카오게임즈(+0.15%) 등이 우상향했다.

반면 넥슨게임즈(-16.89%)가 폭락했고 펄어비스(-5.88%)가 급락했다.

이외 위메이드(-2.88%), 데브시스터즈(-2.44%)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31%), 네오위즈(-0.98%), 웹젠(-1.72%), 컴투스(-1.90%)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는 -0.98%(2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200원이며 거래량은 6만304주다. 전일대비 49%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450주를 담았다. 홀로 사자(BUY)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7주, 133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