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韓 인디게임 소개 및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한국 게임에게 게임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중국 못지않게 중요한 시장이다.

시장 규모도 국내보다 크고 이용자 객단가도 높다.

물론 이용자 특성이 확연하게 달라 MMORPG 중심의 게임 성공이 쉽지 않았다.

많은 한국 게임사들이 일본 공략에 공을 들였지만 흥행작은 타 아시아 국가에서 만큼 많지 않은 이유다.

2024년 한국 인디 게임들이 대거 일본에서 선보인다.

‘비트써밋 2024(BitSummit 2024)’을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는 7월 19일~21일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비트써밋 2024’에 참가해 국내 우수 인디게임 홍보를 위한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이하 GLS)’ 부스를 운영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비트써밋'은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전시회다.

작년에는 총 167개 기업과 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글로벌 게이머 및 업계 관계자들이 만나 소통하는 장으로 열렸다.

▶아키타입 블루, 벨라스터 등 56개 인디게임 소개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GLS 출품작을 소개한다.

GLS는 국내 우수 인디게임 홍보를 위한 콘진원의 게임기획 지원 사업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 부문 신규 인디게임을 선보인 후 평가받는 자리다.

올해 GLS 부스에서는 GLS 2023 출품작 50개와 더불어 GLS 2024 출품작 46개 중 6개를 선발해 총 56개 인디게임을 선보인다.

선발된 GLS 2024 출품작은 ▲지노게임즈 <안녕서울 : 이태원편> ▲썬게임즈 <라이트 오디세이> ▲오디세이어 <벨라스터> ▲스튜디오두달 <솔라테리어> ▲코드네임봄 <아키타입 블루> ▲아델리 펭귄 <아크 트래커> 등이다.

인디게임 전시 및 체험과 더불어 게임 체험 인증 이벤트,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K-인디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스트리밍이 진행되는 행사 공식 무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디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 게임기획 지원 사업으로 K-인디게임 사업화 프로그램 원스톱 지원
콘진원은 게임기획 지원 사업을 통해 인디게임의 제작 지원부터 컨설팅,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등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비트써밋 GLS 부스를 시작으로 8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ival 2024), 11월 지스타(G-STAR), 12월 쇼케이스까지 게임 관련 행사와 연계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매력을 가진 국내 인디게임의 사업화 및 홍보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인디게임은 K-게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독창성과 창의성을 보유한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