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강세, 총 시총 2조 넘게 증가…실적발표, 위메이드만 하락

국내 증시가 전일 대폭락에서 벗어났다. 오름폭도 컸다.

게임주식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이슈가 쏟아졌다.

어닝시즌을 맞이해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이 이었다.

위메이드 3형제와 NHN,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위메이드(-0.9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와 액션스퀘어 등은 중국 진출 및 판권 계약 소식을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비공개테스트(CBT)를 알렸다. 지난 5월 1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지 서비스 게임사는 최대 기업 텐센트다.

엔씨소프트는 +7.04%(1만13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7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7209주다. 전일대비 19%가량 늘었다. 개인이 5만1782주, 기타 투자자가 1만338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5815주, 2만9354주를 쌍끌이 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자사가 개발 중인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이양하는 계약을 하이브IM과 체결했다. '던전 스토커즈'에 이어 두 번째다.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는 액션스퀘어의 인기 액션 모바일 RPG '삼국 블레이드'에 기반한 방치형 게임이다.

액션스퀘어는 +1.11%(15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62원이며 거래량은 6만6398주다. 어제(약 12만9000주) 절반 가량이 줄었다. 개인이 5896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896주, 4000주를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0억원, 324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5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73개에 그쳤다. 상승 종목은 857개다. 한양증권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1.59포인트(6.02%) 오른 732.87이다. 개인이 4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6억원, 1252억원어치를 매입했다. 1524개가 우상향했다. DXVX, 스페코, 예선테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5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4.50%다. 2024년 단일 거래일

최대 오름폭이다. 전일 폭락(-10.54%) 절반 가까이 회복한 것.

상승 종목은 32개다. 전일 전멸에서 급증했다. 오름폭도 컸다.

시프트업이 +10.38%로 가장 크게 올랐다.

NHN(+8.55%), 펄어비스(+8.08%), 조이시티(+7.69%), 컴투스홀딩스(+7.57%), 스타코링크(+7.20%), 데브시스터즈(+7.13%), 엠게임(+7.11%), 엔씨소프트(+7.04%) 등은 7% 넘게 상승했다.

이외 18개 종목은 +3%~+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 더블유게임즈(+2.02%), 위메이드맥스(+1.96%), 아이톡시(+1.58%), 액션스퀘어(+1.11%), 네오위즈홀딩스(+0.34%) 등도 우상향했다.

NHN은 +8.55%(1510원)로 전일 낙폭(-7.54%, 1440원)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1만9170원이며 거래량은 25만335주다. 전일대비 31%가량 늘었다. 개인이 8만5448주, 기관이 916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만4099주를, 기타 투자자가 5만512주를 매입했다.

NHN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59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58억원으로 36.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69.97%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도 2분기 성과를 공시했다. 매출이 5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원, 6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4년 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각각 8%, 39%, 33%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7.13%(30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5850원이며 거래량은 13만8394주다. 전일대비 31%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6513주, 기관이 6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459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981주를 매집했다.

전일 대폭락(-18.00%)했던 위메이드플레이는 +5.16%(360원)로 반등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0%가량 감소한 6만3670주다. 외국인이 1만583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9주, 1만5759주, 55주를 팔았다.

위메이드플레이도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292억원으로 전년동기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96% 줄었다.

하락 종목은 단 3개에 그쳤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액토즈소프트(-2.40%), 위메이드(-0.90%), 넥슨게임즈(-0.19%) 등이다.

위메이드는 0.90%(300원) 하락한 3만28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장중에는 3만21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5만150주다. 전일대비 약 15% 늘었다. 9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5만1366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5392주, 1만3674주, 2300주를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도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17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0% 늘었다. 영업손실은 241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빛소프트는 장중 1169원으로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약세 출발을 딛고 5.99%(70원) 오른 1239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만3274주다. 전일대비 약 25% 줄었다. 개인이 매도(-7987주)에, 외국인이 매수(+7987주)에 나섰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96만2850주다. 어제보다 41만1280주가 줄었다.

스타코링크, 썸에이지, 넵튠, 더블유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50% 넘게 증가한 종목은 바른손이앤에이 뿐이다.

넵튠 거래량은 6만6403주다. 전일(약 20만3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7469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67주, 203주, 699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넵튠은 3.60%(175원) 오른 50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썸에이지 물량도 32만7936주로 전일(약 73만8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7만7226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3.79%(11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01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856억2500만원이다. 어제보다 334억8500만원이 적었다.

넥슨게임즈가 925억40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프트업(448억8700만원), 크래프톤(329억8000만원), 엔씨소프트(286억12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펄어비스(170억300만원), 넷마블(175억1100만원), 위메이드(+117억22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0.19%(5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6350원이며 거래량은 344만1835주다. 전일대비 약 5% 늘었다. 개인이 5만583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857주, 1만8467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4508주를 팔았다.

크래프톤은 +4.58%(1만25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8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5607주다.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외국인이 3만4755주를 쓸어 담았다. 7월 29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547주를 매집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만2251주, 3051주를 순매도했다.

넷마블은 4.79%(2900원) 상승한 6만3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7만5488주로 전일대비 약 2% 감소했다. 개인이 11만118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674주, 7만9542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8.08%(305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4만800원으로 전일 내준 4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1만7403주다. 전일대비 약 23% 줄었다. 개인이 5만7061주, 기관이 128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만8340주를 쓸어 담았다.

총 시가총액은 38조9747억원이다. 어제보다 2조26억원이 늘었다.

대형주 대다수가 반등하며 힘을 보탰다.

위메이드(-0.90%)와 넥슨게임즈(-0.19%)만이 하락한 것.

시프트업(+10.38%)를 비롯해 NHN(+8.55%), 펄어비스(+8.08%), 데브시스터즈(+7.13%), 엔씨소프트(+7.04%), 웹젠(+5.87%) 등이 5% 넘게 올랐다.

네오위즈(+4.88%), 넷마블(+4.79%), 크래프톤(+4.58%), 컴투스(+4.56%), 카카오게임즈(+4.20%) 등은 4% 넘게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20%(730원)로 어제 급락(-9.61%)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8130원이며 거래량은 22만8721주다.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개인이 7만9761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5만4982주, 1만665주, 1005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4.56%(1600원) 상승한 3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2292주로 전일대비 약 31% 줄었다. 개인이 2만4211주를 팔았다. 개인이 2만42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11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