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증…크래프톤 제외 빅9 하락, 전체 시가총액 소폭 감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를 돌아섰다.

게임주식도 맥을 추지 못했다.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거래대금과 시가 총액은 모두 감소했다.

10월 11일(금), 코스피가 2.25포인트(0.09%) 내린 2596.91이다. 외국인이 600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6억원, 27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70개가 우상향했고 하락 종목은 489개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50포인트(0.58%)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개인이 4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4억원과 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92개가 상승했다. 예스24, 컴퍼니케이, 예림당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986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74%다.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다.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아이톡시가 +2.87%로 가장 크게 올랐다. 티쓰리(+2.64%)와 크래프톤)+2.16%)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외 6개 종목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2.16%(700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33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795주다. 전일대비 35%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740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44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27주, 9220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24개다.

컴투스가 -3.63%(1500원)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데브시스터즈(-3.01%), 카카오게임즈(-3.09%), 액토즈소프트(-3.26%)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홀딩스(-2.26%), 시프트업(-2.33%), 스코넥(-2.35%)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이외 17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컴투스는 -3.63%(155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6만9323주다. 전일대비 7% 줄었다. 외국인이 6442주를, 기타 투자자는 290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36주, 3296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이날 야심작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 예열에 나섰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 것.

이 게임은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개발 중이며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올해 론칭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09%(54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6960원으로 9월 24일 회복한 1만7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23만9752주로 전일대비 24%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만9246주, 4만2528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2만855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221주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 야심작을 예열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 크로니클' 개발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시프트업은 -2.33%(14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8700원으로 10월 7일 회복한 6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55만1770주로 전일(약 16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0만729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7409주, 7만6625주, 3263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는 -3.01%(115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7050원이며 거래량은 4만8385주다. 개인이 2만1002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75주, 1만32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54만20주다. 10월 들어 가장 많았다.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넥슨게임즈, 시프트업, 스코넥 물량이 전일대비 50%가량 증가했다.

반면 넷마블, 웹젠, 엔씨소프트는 50% 넘게 감소했다.

넥슨게임즈 물량은 152만6301주로 전일대비 234%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만2140주, 5496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25만6830주, 기타 투자자는 806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넥슨게임즈는 -0.72%(110원)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1만5190원이다.

넷마블 거래량은 6만7465주로 어제(약 16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1만254주, 3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2주, 528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0.67%(400원) 하락한 5만9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물량도 전일(약 34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10만8578주로 급감한 것.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227주, 9801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3880주, 148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1.90%(38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9만6000원이다. 10월 들어 급등했던 오름폭 대다수를 내준 것.

전체 거래대금은 1367억200만원으로 어제보다 384억5900만원이 적었다.

시프트업이 320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14억4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217억원이 감소한 40조3932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9는 부진했다.

대장주 크래프톤만이 +2.16%로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3.09%), 시프트업(-2.3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0.30%), 넷마블(-0.67%), 넥슨게임즈(-0.72%), 펄어비스(-1.03%), 위메이드(-1.66%), 엔씨소프트(-1.90%)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1.03%(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4707주다. 전일대비 약 28%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4732주, 1만6923주를 던졌다. 개인은 6만162주를 쓸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