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량, 10월 최저…대형주 부진, 총 시총 5000억 넘게 증발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국내 시장도 좋지 않았다.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했다. . 겨울론이 제기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10월 16일(수) 코스피가 23.09포인트(0.88%) 하락한 261.3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4억원, 40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653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324개가 상승했고 555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8.02포인트(1.04%) 내린 767.7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9억원, 9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5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75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112개로 폭증했다. 제넥신, 한국파마, 뉴온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식은 폭락했다.

평균등락률이 -1.50%로 10월 들어 가장 낮았다.

신저가도 속출했다.

드래곤플라이(243원) NHN(1만6400원), 썸에이지(264원) 등이다.

NHN은 -0.84%(140원)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장중에는 1만644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만3937주도 전일대비 약 4%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976주, 848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4433주를 매집했다. 9월26일부터 12거래일 연속 매수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모두 10월 들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하락 종목이 27개로 크게 늘었다. 낙폭도 컸다.

엠게임이 -7.94%로 폭락했다.

펄어비스(-3.03%), 액토즈소프트(-3.08%), 위메이드(-3.91%), 시프트업(-4.85%)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9개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 카카오게임즈, 스코넥,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이외 13개 종목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엠게임은 -7.94%(57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6610원이며 거래량은 31만9758주다. 기관이 2만4149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은 1만8790주를 쓸어 담았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999주와 360주를 사들였다.

엠게임은 이날 야심작 '귀혼M' 사전예약자가 100만명 돌파를 알렸다. 지난 9월 26일 시작, 20여 일 만으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시피트업은 -4.85%(30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377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개인이 69만9231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335주, 3만4901주를 팔았다.

위메이드는 -3.94%(1400원)로 10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4450원이며 거래량은 15만8454주다. 전일대비 95%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7156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1만8799주를, 기관이 2만6210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는 2147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3.03%(115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펄어비스 종가는 3만6850원이다. 거래량은 15만8743주다. 전거래일( 약 17만주)대비 약 4%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995주, 1만984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189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는 1만4944주를 매집했다.

상승 종목은 5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스타코링크(+1.57%), 더블유게임즈(+1.36%), 미투온(+1.29%),액션스퀘어(+0.93%), 바른손이앤에이(+0.20%) 등이다.

액션스퀘어는 +0.93%(1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089원이며 거래량은 4만4363주다. 어제(약 11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1929주)이 매도에, 개인(+1929주)이 매수에 앞장섰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21만6235주다. 전일 기록한 10월 최저치(464만6635주)보다 43만주가량이 적었다.

액션스퀘어, 웹젠, 컴투스홀딩스,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스타코링크, 미투온, 링크드, 컴투스,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컴투스 물량은 5만4014주로 전일대비 약 57% 늘었다. 외국인이 4233주, 개인이 2307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305주, 2235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2.42%(1000원)로 전일 찔끔 반등(+0.86%)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4만250원이다.

웹젠 거래량은 3만3527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6433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283주, 5130주, 20주를 사들였다. 웹젠은 1.35%(230원) 하락한 1만682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회복했던 1만7000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진 것.

전체 거래대금은 931억9400만원으로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크래프톤이 232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161억4800만원), 시프트업(145억19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59%(2000원) 하락한 33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8639주로 전일대비 약 27% 감소했다. 외국인이 3097주, 개인이 1421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294주, 2224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1.14%(220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9만700원이며 거래량은 8만4563주다.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9829주, 기타 투자자가 1096주를 던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8주, 8677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40조4397억원이다. 어제보다 5490억원이 증발했다.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더블유게임즈(+1.36%)만이 상승했다.

시프트업(-4.85%)을 비롯해 위메이드(-3.91%), 펄어비스(-3.03%), 카카오게임즈(-2.15%)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대장주 크래프톤(-0.59%)를 비롯해 엔씨소프트(-1.14%), 넷마블(보합), 넥슨게임즈(-1.25%)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는 -1.25%(19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만4980원으로 1만5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42만295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2주, 5만7474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6만219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1100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지스타2024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야심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행사(시식회)를 11월 16일(토) 오후 1시 진행한다고 밝힌 것.

넷마블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7712주다. 전일보다 약 2100주가 적었다. 기관이 5659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이며 6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5주, 2234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