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32개) 하락, 거래량 12월 최대…빅8↓, 총 시총 37조5187억 '38조 붕괴'

지난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묻는 국회의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불성립됐다.

12월 9일(월) 후폭풍이 대한민국 증시를 집어삼켰다.

환율이 폭등했고 증시가 꼬꾸라졌다.

코스닥은 5% 넘는 대폭락을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무너졌다. 평균등락률이 -5.54%로 뉴노멀(코로나19 해제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12월 9일(월) 코스피가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이다. 개인이 890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69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65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870개로 폭증했다. 일성건설, 오리엔트바이오, 써니전자, 형지엘리트, 이스타코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이다. 개인이 3024억원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5억원, 10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553개가 우하향했다. 엣지파운드리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131개는 우상향했다. 이중 동신건설, YTN, 경남스틸, 수산아이앤트, 오리엔트정공, iMBC, 토탈소프트, 카스, 코이즈, CS, 이노룰스, 삼일, 디젠스, 형지I&C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이 -5.54%다.

상승 종목이 3개에 불과했다.

드래곤플라이가 +19.37%로 홀로 급등했다. 웹젠(+1.12%), 티쓰리(+0.34%) 등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32개로 폭증했다. 내림폭도 컸다.

스타코링크(-19.61%), 아이톡시(-12.41%), 컴투스홀딩스(-11.64%), 위메이드맥스(-10.84%), 조이시티(-10.24%) 등이 10% 넘게 하락했다.

-8%~5%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9개다.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네오위즈, 시프트업, 넵튠, 스코넥,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카카오게임즈, 넥슨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모비릭스, 펄어비스, 위메이드플레이, 네오위즈홀딩스, 위메이드, 썸에이지 등이다.

나머지 8개 종목은 -4%~-2%대로 장을 마쳤다.

드래곤플라이는 +19.37%(241원)로 전거래일 상한가(+29.99%)에 이어 2거래일째 폭등했다. 종가는 1485원이다. 거래량은 1398만6998주다. 전거래일대비 40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734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가 2만5599주를, 외국인이 1744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438만3295주다. 12월 들어 가장 많았다.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미투온, 펄어비스, 위메이드플레이, 스타코링크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링크드, 모비릭스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49만2942주다. 전거래일대비 79%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5747주, 1만8259주를 던졌다. 개인은 8만8841주, 기타 투자자가 5165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7.92%(2900원)로 올 4분기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3700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은 12만471주다. 12월 6일(약 6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1699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홀로 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주, 1만1668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8.30%(600원)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6630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4만6923주다. 전거래일(약 1만45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8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던 외국인이 3769주를 팔았다. 개인은 3769주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3.54%(13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54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016억8900만원이다. 어제보다 118억2900만원이 많았다.

크래프톤이 393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84억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드래곤플라이(198억2700만원), 펄어비스(169억8000만원), 위메이드(175억2700만원), 컴투스홀딩스(188억5200만원) 등으로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3.06%(95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0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919주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5887주, 1만949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282주, 1만9100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5.24%(1만5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9만원으로 지난 10월 23일 회복한 20만원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14만8638주로 전거래일대비 3% 늘었다. 외국인이 1002주, 개인이 2703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3293주, 412주를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는 -8.55%(3700원)로 2거래일째 6% 넘게 급락했다. 종가는 3만9600원이며 11월 14일 회복한 4만원 선이 무너졌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5만5871주, 1만719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4317주, 2만8750주를 매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11.64%(4850원)로 2024년 들어 지난 12월 8일(-16.15%)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3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48만8444주다. 전거래일대비 14%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5427주, 2만686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만17주, 2270주를 매집했다.

총 시가총액은 37조5187억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조8465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조리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더블유게임즈가 -2.44%로 그나마 선전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은 -3.06%, 넷마블은 -4.81%로 3%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5.24%), 시프트업(-5.62%), 카카오게임즈(-6.59%), 펄어비스(-7.92%), 위메이드(-8.55%) 등은 5% 넘게 빠졌다.

넷마블은 -4.81%(2700원)로 전거래일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9966주다. 전거래일대비 5% 이상 늘었다. 기관이 3만1636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891주, 2만7305주, 1440주를 팔았다.

시프트업은 -5.62%(32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5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7678주다. 전거래일대비 11% 이상 줄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6597주, 50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523주, 3574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6.59%(122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7290원이며 거래량은 40만8560주다. 기관이 5만8251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6418주를 매집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만6367주, 3만830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외 넥슨게임즈는 -6.89%(93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만2560원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72만5180주다. 전거래일대비 12% 넘게 줄었다. 외국인이 8만3745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12월 5일부터 3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5933주, 7만5809주, 2003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