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 맏형이자, 모자 기업인 게임빌과 컴투스, 2016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비중을 높이면서 맏형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16년 1분기에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07%, 125% 성장한 수치다.

기존 히트 모바일게임의 꾸준한 매출 기여와 자체 게임 매출의 증가 및 효율적 사업이 영업이익을 늘렸다. 또한 관계 기업인 컴투스의 이익 확대로 인해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 달성에 일조했다.

'별이되어라 시리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던전링크', '크로매틱소울' 등 전략RPG와 액션RPG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오르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기타 장르의 신작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해외 매출은 256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63%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역대 분기 최대다. 또한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해외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유럽의 지속 성장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의 매출도 확대됐다. 특정 게임에 의한, 한정된 지역에서 리스크를 상쇄한 것.

이번 최대 실적은 또 한번의 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탄탄한 라인업과 쉽사리 넘볼 수 없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작 발굴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향후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 전략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RPG ’워오브크라운’‘크러쉬’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대작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또한 ‘데빌리언’’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등 PC 온라인 유명 IP들의 신작과 FPS 게임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도 가시화했다.

이미 전 세계 10여 개 거점에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또 다른 흥행작 배출 가능성이 높다.

이뿐 아니다. 2분기 '별이되어라!'가 업데이트 이후 국내에서 주요 게임차트에서 역주행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