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2일 론칭된 기대신작 ‘삼국블레이드’와 ‘던전앤파이터:혼’이 맹위를 떨쳤다. 특히 삼국블레이드는 톱10에 진입, 지난 2014년을 강타하며 당대 최고 흥행을 거둔 ‘블레이드’의 IP 파워를 과시했다.

1월16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게임부문)에서 ‘삼국블레이드’는 출시 첫 주말을 이용자가 몰리면서 8위에 안착했다. ‘던전앤파이터:혼’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은 지난 1월12일 동시에 론칭된 작품으로 흥행 모바일게임과 장수 흥행 PC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의 후예로 2017년 첫 황금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신작 반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혼 같은 날 출시된 신작 모바일MMORPG  '로스트테일‘이 26위에 안착하며 1월12일생 신작 반란을 도왔다.

‘로스트테일’은 중국 모바일게임개발 전문기업 ‘완신’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걸그룹 ‘크와이스’를 홍보모델로 앞세워 지난 1월12일 출시됐다.

두 작품의 맹위를 떨쳤지만 최상위권에는 변화를 주지 못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세븐나이츠-모두의마블로 이어진 빅3 체제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

► 신작 신드롬에 주춤…아덴• 피망포커 톱10서 밀렸다
하드코어 신작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지난 해 10월 출시, 돌풍을 일으킨 MMORPG ‘아덴’과 정유년 들어 깜짝 역주행을 펼쳤던 웹보드 모바일게임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아덴’은 이전 8위에서 2계단 하락한 10위를 나타냈고 ‘피팡 포커’는 9위에서 14위로 5계단 하락했다.

► 올드보이RPG, 역주행 급냉… 서머너즈워•별이되어라 순위 하락
업데이트로 당찬 역주행을 펼치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별이되어라’의 상승세가 무뎌진 것.

컴투스가 개발, 서비스중인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는 22위로 이전 13위에서 9계단이 내려갔다.  ‘별이되어라’는 이전(18위)보다 14계단 하락, 32위로 밀렸다.

► 레이븐•크루세이더퀘스트, 당찬 역주행
2015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레이븐’과 NHN엔터테인먼트의 효자 ‘크루세이더 퀘스트’도 당찬 역주행을 펼쳤다.

‘레이븐’은 이전(27위)에서 9계단 오른 18위로 10위권대에 재진입했다. 크루세이더퀘스트는 23위로 급등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크루세이더퀘스트’에서는 지난 1월12일(목) 인기 대전액션 게임 ‘더 킹덤 오브 파이터 98'과 콜라보레이션해 KOF98의 인기 캐릭터 6종이 추가됐다. 또한 신규 챔피언 ’하늬-바람‘ 및 에피소드7 추가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도입됐다.

레이븐에서는 지난 1월12일 신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최고 레벨 확장은 물론 도개 등급 무기와 최상위 난이도 지역이 공개된 것.

비RPG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모바일스트라이크는 역주행을 펼쳤다. 8계단 뛰어오르며 1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