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해 출시한 ‘파이널 블레이드’의 돌풍이 거셌다.  한국 모바일게임 중 최장수 흥행 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를 밀어내며 3위에 입성했다. 현존 최고 인기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과 '포켓몬고'의 뒷자리를 차지한 것.

► 파이널 블레이드, 3위 …모두의 마블도 밀어냈다
2월27일(월) 출시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부문)에서 '파이널블레이드'가  3위에 올랐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국내 게임사 ‘스카이피플’이 개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한 동양 풍의 의 2D 모바일RPG로 지난 2월14일(화) 출시, 일주일만에 톱3에 입성했다.

‘파이널 블레이드’가 론칭 초기 파죽지세의 흥행을 보였지만 엔씨소프트가 개발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지난 주 월요일(2월20일) 4위에서 6위로 2계단 하락했다.

2월 4주차에 새롭게 톱10에 진입한 작품은 또 있다. ‘모바일 스트라이크’다. 지난 주 13위에서 무려 5계단이 수직상승, 7위에 안착한 것. 이 작품은 에픽워가 개발해 서비스중인 전략게임이다.

'파이널 블레이드'와 '모바일 스트라이크'의 고공비행으로 세븐나이츠(8위), 피파온라인3(9위), 뮤 오리진(10위)는 이전 보다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다.

‘삼국 블레이드’는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1월12일 던전앤파이터:혼, 로스트테일과 같은 날 론칭돼 톱10을 유지하며 2017년 1월과 2월을 주름잡은 바 있다. 개발사는 액션스퀘어이며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를 맡고 있다.

► 간판 웹보드‧ SNG, 역주행…피망포커 2계단 ↑, 에브리타운 18위 '수직상승'
10위권 대에서는 모바일MMORPG ‘아덴’이 18위에서 15위로 3계단 상승했다. 한국 웹보드 모바일게임의 절대 강자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13위로 이전 보다 2계단 올랐다.

 ‘킹 오브 아발론’과 ‘에브리타운for kakao’은 10위권대에 새롭게 진입했다. ‘킹 오브 아발론’은 지난 주 22위에서 14위로 무려 8계단 상승했다.

‘에브리타운for kakao’는 18위로 수직상승했다. 이 작품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게임부문) 30위 내 유일한 소셜네트워(SNG)로 위메이드 자회사 플레로게임즈가 개발하고 지난 2013년 3월 출시됐다.

벌써 론칭 4주년을 앞두고 10위권대에 재진입하는 괴력을 보인 것.

플레로게임즈는 지난 1월24일 프랑스 대표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과 2월7일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에 이어 지난 2월21일 다섯 번째 마을(다운타운)을 추가와 최고레벨 상향 조정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다.

► 퍼즐류 주춤…애니팡3 3계단 ↓,  프렌즈팝콘 5계단 ↓
MMORPG와 SNG, 웹보드 모바일게임이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퍼즐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 퍼즐게임 중 가장 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니팡3’는 17위로 이전 보다 3계단 하락했다. 지난 주 월요일(2월20일) 16위였던 ‘프렌즈팝’은 17위로 내려앉았고 유사 게임 ‘프렌즈팝콘’은 21위로 이전보다 무려 6계단 밀렸다.

예외도 있었다. 애니팡2로 이전 25위에서 23위로 2계단 상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