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를 누르며 지난 주말 한국 인기 게임 순위 최고자리에 오른 ‘피파온라인3’가 아이템거래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아이엠아이가 제공하는 6월 4주차(6월16일~22일) 아이템거래순위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무려 7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입성했다.

이 여파로 위메이드의 MMORPG ‘이카루스’는 3계단 하락, 12위로 밀렸고 다크에덴, 아키에이지, 디아블로3, 서든어택 등은 각각 1계단씩 내려갔다.

월드컵 기간 축구 게임으로의 쏠림현상이 확연히 드러난 것.

피파온라인3까지 가세하면서 넥슨은 상위 10위 내에 절반이 넘는 6개가 차지했다. 하지만 톱5에서는 아이템거래 강자 엔씨소프트를 넘어서진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영원한 1위 ‘리니지를 비롯해 3위와 4위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등으로 요지부동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CJ E&M 넷마블의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몬스터길들이기를 비롯해 모드의마블 for kakao, 세븐나이츠 등 간판 인기 모바일게임 3종이 29위~31위를 차지했다.

특히 모바일RPG 몬스터길들이기가 무려 12계단 상승한 29위로 지난 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6월2째주까지 넷마블의 아성을 무너뜨린 모바일게임 매출 1위인 ‘블레이드’는 무려 7계단 하락했다.

지난 주 가장 큰 폭의 상승한 게임은 웹게임 ‘암흑삼국’으로 무려 39계단 상승한 60위에 이름올렸다. 지난해부터 모바일RPG 아이템거래 정상을 지켜온 모바일RPG ‘암드히어로즈’는 34계단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