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6월25일 컴투스는 1900(3.30%) 상승한 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다. 장중에는 6만600원까치 치솟았다.

이같은 상승세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컴투스는 기존 모바일플랫폼 ‘허브’를 게임빌이 운영해온 ‘써클’과 통합해 만든 ‘하이브(HIVE)’를 선보였다.

‘하이브’는 로그인, 소셜, 커뮤니티 등의 멤버십 기능은 물론 보안, 통계, 업데이트 등의 시스템 관리, 배너, 공지, 푸시, 고객 문의 등의 게임 운영과 마케팅 기능을 제공한다.

써클과 허브의 전 세계 이용자를 그대로 합쳐놓은 것으로 컴투스와 게임빌의 해외 역량 강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임빌은 전일대비 700원(0.90%) 상승한 7만8800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가격제한폭(14.95%)까지 올랐다. 종가는 5690원으로 전일(6월25일) 4950원으로 신저가(종가기준)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반등이다.

NHN엔터와 위메이드는 각각 2.50%(1900원)과 2.13%(750원) 상승한 7만7900원과 3만5950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6월24일 120억원대의 사기 피해에 적극대처에 나서며 급등을 보였던 드래곤플라이는 405원(7.76%) 빠진 4685원을 나타냈다.

엠게임은 이날 전일보다 135원(4.22%) 하락한 3065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3000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엠게임은 지난 2월 28일 이후 1분기 실적개선과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에 대한 기대감으로 3000원선을 회복했고 5월 2일한 때 5940원(5월2일 종가)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25%로 웹젠이 상한가를 포함해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조이맥스 등을 포함한 11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