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9위 '미친 역주행'…신작 '소녀전선' 10위 '대반란'

지난 7월1일(토) '리니지M'은 1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초반 기세가 강화된 가운데  신구 RPG들의 순위가 요동쳤다.

뮤 오리진을 비롯한 여명for kakao, 브라운더스트, 데스티니6 등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루디엘, 파이널 블레이드 등은 반등했다.

▶리니지M 독주·넷마블 빅3 추격전…세븐나이츠↑ · 클래시 로얄 ↓
7월3일(월) 구플플레이 매출(게임부문) 순위에서 리니지M은 독주했고 넷마블의 빅3(리니지2레볼루션-모두의마블for kakao-세븐나이츠)가 뒤를 이었다.

지난주 월요일(8월26일) '세븐나이츠'를 밀어내며 4위에 올랐던 '클래시 로얄'이 7위로 밀렸다.

 ▶ 리니지M 후폭중 비웃다? …서머너즈워, 9위 '미친 역주행'
새롭게 톱10에 진입한 RPG는 올드보이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최신작 '소녀전선'이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만 3년이 넘는 모바일RPG로 7월3일 9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컴투스는 지난 6월30일 '지원형 호문쿨루스'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 신작 '소녀전선' 10위 '대반란'…출시 3일만에 성과 
'리니지M'의 흥행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신작 모바일RPG '소녀전선'이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6월30일(금) 출시, 3일만에 10위에 안착했다. 이 작품은 중국 게임사  롱청(LONGCHENG)이 서비스를 맡은 미소녀 총기 전략 RPG다.

▶ 리니지M 후폭풍?…뮤  오리진, 20위 '수직 하강'
신구 모바일의 맹활약과 달리 뮤 오리진, 브라운더스트, 데스티니6, 여명for kakao는 휘청했다.

정식 서비스 이래 꾸준하게 톱10을 유지했고, 리니지M 출시 첫 주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뮤 오리진, 7월3일자 20위다. 이전 월요일, 8위서 무려 12계단 하락이다.

 ▶N사 2017년 신작PRG '주춤'…데스티니6·브라운더스트, 급락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6월6일 론칭한 최신작 모바일RPG '데스티니6'는 11위서 29위로 18계단 내려앉았다. 출시 직후 톱10에 안착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리니지M' 출시에도 끄덕하지 않았고 오히려 순위가 상승했던 '여명for kakako'와' 브라운더스트'는 급락했다.  '여명for kakao'는 22위로 9계단 하락했다. '여명'은 6월19일(월) 24위서 6월26일 13위로 깜짝 반등한 바 있다.

모바일RPG '브라운 더스트'는 43위로 추락했다. 이전 순위는 14위로 무려 29계단 밀린 것.  네오위즈가 지난 4월24일 이 작품은 20위 내외를 유지하다가 6월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6월 12일 자에서는 13위까지 올랐고 19일에는 24위로 주춤했다. 일주일 후인 6월26일에는 다시 15위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리니지M 피해 복구…루디엘, 31위->24위
'루디엘'은 소폭 상승했다. 7월 3일 자 24위로 이전 보다 7계단 올랐다.
리니지M 출시 전 월요일(6월19일) 17위에 있던 '루디엘'은 6월29일 31위로로 15계단 떨어졌다.

서비스를 맡고 있는 엔터메이트는 지난 6월29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최강 장비는 물론 신규 영웅과 월드 보스 등을 대거 삽입한 것.

이 외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파이널 블레이드'가 27위로 뛰어올랐다. 이 작품은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동양풍의 RPG로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오른 바 있다.

▶ 출시 1주년 자축?… 아이러브니키 11위 역주행
비RPG 중에서는 여성향 모바일게임 '아이러브니키'와 컴투스의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이 괴력을 보였다. '아이러브니키'는 11위, 컴투스프로야구2017은 16위로 수직 상승한 것.

파티게임즈 카카오가 지난 2016년 7월4일, 출시 1주년을 앞둔 '아이러브니키'는 꾸미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컴투스프로야구 16위 '수직상승'…2017년 돌풍작, 프로야구H2 37위
컴투스의 간판 야구게임이자 최장수 IP(지식재산권) 게임 '컴투스프로야구'가 7월3일자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29일 자 26위서 일주일만에 10계단이 올랐다.
 
'컴투스프로야구'는 지난 2002년 처음 출시(구 한국프로야구), 매해 신작 형식으로 론칭됐다. 2008년부터는 '컴투스프로야구'로 이름을 바꿔 매해 시리즈 형태로 서비스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는 업데이트 방식으로 서비스, 15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 최장수 흥행 야구게임이다.

한편 2017년 야구게임의 판도를 바꾼 프로야구H2는 37위로 하락했다.
지난 3월30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프로야구H2'가 야구 소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15년 스테디셀러 '컴푸스프로야구'를 밀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