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17 포스트시즌 도래와 더불어 야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야구뿐 아니라 3매치 퍼즐과 1세대 슈팅게임 '드래곤플라이트'와 질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9월 돌풍 주역은 'AxE(액스)'는 3위를 지키며 톱3를 한 달 째 이어가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7월과 8월 출시, 신드롬을 일으킨 '다크어벤저3'(15위)와 '음양사for kakao'(11위)는 톱10에서 밀려났다.

'리니지M(12)(8위)'와 '로드 모바일(10위)'이 톱10에 재진입했다.

▶야구게임 '펄펄'…으뜸은 '컴투스프로야구2017'
한국프로야구2017 최강자를 향한 경기가 펼쳐지면서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넘버1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는 21위로 3계단 상승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이사만루2017'은 이전 35위서 30위로 5계단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H2'는  34위로 30위 대로 다시 올라섰다.

▶국민  모바일게임 강했다…'모두의마블' 4위 재탈환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가 2주 연속 순위 상승을 꾀했다. 지난 10월 9일 6위까지 상승한데 이어 10월 16일에는 4위로 일주일 만에 2계단이 상승했다.

지난 9월 28일 추석맞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넷마블은 지난 9월 28일 황금연휴에 대비해 블록을 밀고 당기는 기능을 갖춘 원형맵(우주전거장)을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와 더불어 최대 2500 다이아와 1500 별사탕, 총 4000개 게임재화 및 500만 원 상당 여행 상품권 지급하는 역대급 이벤트도 시작했다.

▶황금연휴 수혜 끝, 웹보드게임 주춤…피망포커(-1)·한게임포커(-4) 순위 하락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전후해 동반상승했던 웹보드 모바일게임은 약세로 돌아섰다.  네오위즈의 간판이자 넘버1 모바일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9위로 이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이 작품은 황금연휴 기간 막바지인 10월 9일 8위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23위까지 올랐던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포커'는 27위로 4계단 하락했다.

웹보드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두 작품의 하락과 달리 순위 상승을 꾀한 작품도 있다. 네오위즈의 '피망 뉴맞고'다. 40위 밖에 있던 이 작품은 10월 17일 수직상승,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팅게임 희비교차…1세대 드래곤플라이트 +5 '다시 역주행'·스페셜솔져 -9 수직하강  
10월 9일 29위까지 치고 올라온 모바일FPR(1인칭슈팅)게임 '스페셜솔져'는 39위로 9계단 하락했다.

미친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1세대 슈팅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는 25위로 일주일 만에 다시 순위 상승을 꾀했다.  이 작품은 넥스트플로어가 개발,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비행 슈팅게임이다. '애니팡'과 더불어 한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 확대에 일조한 1세대다.

▶리니지M-레볼루션-액스, 3강 구도 지속…음양사·다크어벤저3, 톱10 밖으로
10월 16일 자 구글플레이 매출(게임) 톱10에서 리니지M-리니지2레볼루션-AxE(액스)의 3강 구도가 3주째 이어졌다.

3인방을 제외한 자리는 급변했다. '모두의마블'이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소녀전선'과 '피파온라인3M'이 각각 5위와 6위로 이전 보다 한 계단씩 내려갔다.

'세븐나이츠'는 7위를 지켰다. 8위에는 이전 15위까지 밀렸던 '리니지M(12)'가 차지했다. 10위는 '로드 모바일'이다. '로드 모바일'은 이전 순위는 11위다.

한편 이전 8위와 9위였던 '음양사for kakao'와 '다크어벤저3'는 각각 11위와 15위로 톱10 밖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