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5주차) 월요일, 중국에서 제작된 신작 모바일게임의 돌풍이 거셌다.  '열혈강호for kakao'가 출시 일주일 만에 5위에 올랐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는 톱10에 진입했다.

 
10월 24일 국내에 출시된 두 작품 모두 중국에서 개발됐다. '열혈강호for kakao'는 한국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에 기초해 중국 조이파이게임(Joypiegame)이 개발했다. 퍼블리셔는 룽투코리아로 지난 10월 24일(화) 출시됐다.
'대항해시대'는 중국 유력 게임사 넷이즈가 개발했고 라인콩코리아를 통해 지난 10월 24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열혈강호for kakao와 대항해시대가 새롭게 톱10 진입한 반면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40위 밖으로 매출 순위가 급락했다.  '피파온라인3M'은 19위 밀려났다. 이전 순위는 7위로 12계단 내려앉았다. 마케팅 공세 10위까지 상승했던 '반지'는 21위로 11계단 하락했다.

▶넥슨 흥행대작 건재했다…'AxE(액스)-4위' 1계단 상승·다크어벤저3(12위) 9계단 up
신작 모바일MMORPG 돌풍 속에서 넥슨의 9월 흥행 대작 'AxE(액스)'는 4위로 이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토종 모바일RPG로 넥슨의 하반기 몰아치기 포문을 연 '다크어벤저3'는 중국산 신구 모바일게임의 열풍 속에서 당찬 역주행을 펼쳤다.    10월 23일 21위까지 밀렸던 순위가 12위로 9계단 뛰어 오른 것. 업데이트와 물량공세가 주효했다.

넥슨은 지난 10월 24일, 원하는 이용자를 초청해 1대1, 3대3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친선전'을 추가했다. 다양한 형태의 던전에서 성장 재료가 획득 가능한 '도전 모드'도 도입했다.

 
▶ 넷마블 효자들 희비교차…모두의마블 3계단↓·마블퓨처파이트 14위 '수직 상승'
넷마블의 효자 '모두의마블for kakao'와 '세븐나이츠for kakao'는 각각 7위와 9위를 나타냈다. '모두의 마블'은 4위서 3계단 하락했고 '세븐나이츠'는 이전 9위를 유지했다.

넷마블의 1세대 흥행 게임이 소폭의 약진과 제자리걸음했지만 '마블퓨처 파이트'가 14위로 수직 상승했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마블의 IP(지식재산권)에 기초해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에서 제작됐으며 지난 2015년 4월 30일 글로벌에 동시 론칭됐다.

당찬 역주행은 업데이트와 마케팅 공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25일(수)‘발키리’‘스커지’‘헤임달’ 등 신규 캐릭터 3종과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버전 유니폼 4종을 선보였다. 더불어 최근에는 TV CF 등 파상 공세에 나섰다.

 
▶웹젠 효자 '뮤 오리진' 순위 재상승…23위->15위, 탈 것 추가 등 업데이트 통했다
웹젠의 효자 게임 '뮤 온라인'도 8계단 상승했다. 이전 23위까지 하락했던 매출 순위가 15위로 치솟은 것.

지난 10월 26일(목) '뮤 오리진'에는 사냥을 돕는 일종의 펫인 '탈 것'을 추가했다. 길드 간 연합을 통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서버 약탈 대전’도 선보였다.

여기에 11티어 이상 에픽 장비에 각성석을 삽입해 캐릭터의 전투력과 추가 능력치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장비 각성’도 도입했다.

▶ 토종 MMORPG '다인' 38위 
한편 중국산 신작  러쉬에 앞서 출시된 토종 모바일MMORPG '다인'은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넥스트무브가 개발해 지난 10월 19일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홍보모델로 김옥빈과 한효주를 발탁했고 TV CF 등 물량 공세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