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 번째 월요차트서 빅3 N사와 중국산 모바일게임이 맹위를 떨쳤다.

2018년 첫 연휴를 마친 1월 2일(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서 넷마블, 넥슨, 엔씨 등 n사 게임 9개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 중국산 게임들은 11위서 20위대에 대거 포진했다.

또한 '피망포커:카지노로얄'과 '한게임포커' 등 웹보드가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반등했다. 2017년 마지막 월요차트에서 톱10에 재진입, 역주행했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소녀전선'은 10위 밖으로 밀렸다.

12월 11일 출시된 '프렌즈마블for kakao'는 8위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오버히트(3위), 테라M(4위) 추월…소녀전선 급락
2017년 11월 28일 한날 출시된 넥슨과 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 '오버히트'와 '테라M'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을 지속했다.

2017년 마지막 3위로 리니지M(1위)과 리니지2레볼루션(2위) 뒤를 이었던 테라M이 4위로 밀렸다. 대신 이전 4위였던 넥슨의 오버히트가 3위로 뛰어올랐다.

이전(12월 26일) 10위로 밀렸던 넷마블의 신작 '페이트/그랜드오더'는 5위로, 5계단 상승했다.

한편 12월 마지막 주, 중국산 게임으로 유일하게 톱10을 지켰던 '소녀전선'은 16위로 11계단 하락했다.

 
▶모두의마블(7위)·리니지M(12) 톱10 재진입…클래시 로열·서머너즈워 톱10서 이탈
2017년 12월 마지막 주 11위까지 밀렸던 넘버1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가 7위까지 밀고 올라왔다.

19위까지 처졌던 '리니지M(12)'는 9계단 상승, 10위 내 다시 진입했다.

일주일 전 8위와 9위를 나타냈던 '클래시 로얄'과 '서머너즈워'는 각각 18와 19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산 10위대 대거 포진…붕괴3rd(11위)·아이러브니키(12위)·반지(13위)·대항해의길(15위)
2018년 첫 주 중국산 게임의 돌풍 주역은 '아이러브니키for kakao'다. 2018년 1월 2일,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7월 파티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에 나선 이 작품은 꾸미기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여성향 모바일게임이다.

한때 톱10에 진입, 돌풍으로 일으켰고 이후 업데이트를 전후 강한 반등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두각을 보이지 않으며 40위 밖에서 맴돌았다.

14위에 머물렀던 '붕괴3rd'는 11위로 이전 보다 2계단 올라섰다. 29위까지 밀렸던 '반지'는 이전보다 16계단 뛴 13위를 나타냈다.

이 외 '대항해의길'은 18위서 15위로 3계단 상승했다. 10위권 대 초반에 중국산 게임이 대거 포진된 것.

하지만 룽투코리아가 서비스에 나선 '열혈강호for kakao'는 12위서 20위로 8계단 하락했다.

 
▶웹보드게임 월초 효과? 피망포커 +6계단, 한게임포커 33위, 30위권대 재진입
매월 초순 순위가 상승하는 웹보드게임이 연말연시를 맞아 매출 순위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네오위즈의 효자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20위서 14위로 6계단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한게임 포커'는 33위로 40위 내에 다시 올라섰다.

컴투스의 간판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도 22위로 수직 상승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