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 아이템거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신작의 돌풍이 여전했다.

► 서든어택2-하운즈 '또 상승'

아이엠아이가 제공하는 '아이템매니아'의 7월 5주차(7월28일~8월3일) 거래 순위에 따르면 4주차 돌풍을 일으켰던 '서든어택2'와 하우즈:리로드는 5주차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게임은 각각 6계단과 3계단 상승한 38위와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든어택2'와 '하운즈 리로드'는 알파테스트와 리뉴얼 버전으로 아이템거래 첫 입성에 44위와 58위를 기록했다. 서든어택2는 지난 7월24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알파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운즈 리로드'는 지난 2013년 2월 CJ E&M 넷마블이 론칭했던 RPG와 슈팅게임을 결합시킨 '하운즈'를 전면 리뉴얼한 버전으로 지난 7월 17일 재론칭됐다.

► 피파온라인3, 월드컵 약발 이벤트로 대신 

7월 5주차에서 두각을 보인 온라인게임은  '피파온라인3'와 '천상비'다.

7월 한 때 한국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동접과 PC방 점유율을 갈아치운 '피파온라인3'는 브라질월드컵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다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벤트 등으로 이전보다 1계단 상승, 10위에 재진입한 것.

천상비는 무려 22계단 오르며 28위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단연 '모두의마블 for kakao)'가 두각을 보였다.

모두의마블은 14계단 뛰어올랐다. 전체 아이템거래순위는 18위다. 이는 7월2주차 모바일게임으로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하며 17위를 기록했던 '몬스터길들이기'보다 한단계 낮은 단계다.

► 모바일, 모두의마블 나홀로 급등 

하지만 모바일RPG는 내리막길을 보였다. 세븐나이츠와 몬스터길들이기는 각각 7계단과 3계단 하락했다. 전체순위는 29위와 26위다.

한때 몬스터길들이기를 눌렀던 '블레이드(43위)'는 5주차에 무려 6계단 하락, 연속 4주째 내리막을 나타냈다.

블레이드는 4월 론칭 후 아이템거래시장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6월 업데이트 직후 전체순위 24위까지 올랐다. 이후 약세를 보이며 30위권을 유지했고 7월 마지막 주에 40위권 밖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