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모바일게임 순위 최상위권은 '그들만의 리그'를 펼쳤다.

 

6월 25일 월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톱10 진입을 빼면 이전 작품들이 톱10을 유지했다.

 

지난 6월 4일 '뮤 오리진2'와 '카이저' 출격 이후 요동쳤던 상위권이 고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

 

톱10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지만 10위에서 20위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이전 작품 중 절반이 이탈했고 새로운 작품들로 채워진 것.

 

월초 효과가 사라지면서 비RPG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간판 웹보드 게임(피망포커:카지노 로얄, 한게임포커), 런게임(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야구게임(컴투스프로야구2018)이 하락세를 보인 것.

 

카이저, 뮤 오리진2 이후 출시된 기대신작들의 흥행 질주도 여전했다.

 

넘버1 넷마블이 지난 6월 14일 정식 서비스에 나선 모바일RPG '나이츠크로니클'이 12위로 톱10 진입에 한걸음 다가섰다.

 

2018 러시아월드컵 시작 후 출시된  축구 RPG ‘챔피언스 매니저 [모바사카]'는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데이트를 통한 격한 역주행도 이어졌다. 2017년 토종 창작 RPG '킹스레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그랜드체이스for kakao'가  20위대에 재진입했다.

 
▶톱10, 완벽에 가까운 '그들만의 리그'…CoC 톱10 이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톱10 첫 진입
6월 25일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부문) 최상위권은 이전과 다를 바 없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 리니지2레볼루션, 삼국지M, 라그나로크M 등 1위부터 6위까지는 이전(6월 18일)과 동일했다.

 

이전 당찬 역주행으로 9위까지 오른 '클래시 오브 클랜'이 16위로 하락하고 대신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톱10에 새롭게 진입한 것을 제외하고 이전 작품들이 톱10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흥행대작 '모두의마블for kakao'와 '세븐나이츠'가 7위와 9위로 이전보다 각각 한 계단씩 뛰었다.

 

넥슨의 최신 모바일 MMORPG 이자 6월 흥행 돌풍 주역 '카이저'는 8위로 톱10을 유지했다.

 

▶52건 패치 단행! 검은사막 모바일, 굳건해진 넘버2 
6월生 황금기대작 출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넘버2를 되찾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부동의 2위를 지켰다.

 

매주 금요일 실시해온 업데이트를 지속하면서 2018년 3월 시작된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절대 2강 구도를 이은 것.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주 금요일(6월 22일), 주요 콘텐츠인 '고대인의 미궁'을 ‘고대 유적’으로 개편과 메디아 신규 사냥터 추가 등 52건의 패치를 단행했다.

 

고대 유적 개편으로 검사人(검은사막 모바일을 하는 사람)은 유적 입장권인 석판을 다량 사용해 많은 보상을 짧은 시간에 획득할 수 있다.

 

카부아밀레스 지식 레벨별 소모할 수 있는 석판의 개수가 상승하고, 본인이 설정한 배율에 따라 석판을 더 많이 소모하는 만큼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전설 등급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흑정령의 모험’ 이벤트와 검은 기운 경험치 UP!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등급의 응축된 검은 기운이 축구공으로 변경되며, 검은 기운 경험치 획득량이 10% 상승한다. 그 외 핫타임과 새로운 출석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전과 같은 순위 작품 '0'!  10위대 '大격변'
톱10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친 반면 10위부터 20위까지에서는 역대급 변화가 일었다.

 

절반가량이 10위대 밖으로 밀렸고 새로운 작품들로 채워졌다. 또 이전과 같은 순위를 유지한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

 

새롭게 20위대에 진입한 작품은 '클래시 로얄'(13위),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15위), '총기시대'(19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20위)이다.

 

'총기시대'는 이전 39위서 무려 20계단 올랐고, '클래시 로얄' 31위서 18계단 뛰었다.

 

▶업데이트와 파격 콜라보! 오버히트, 톱10 턱밑 추격
이전 10위대를 유지한 5개 중 3개 작품(오버히트, 나이츠크로니클, 로드 모바일)은 상승했고 2개(마블퓨처 파이트, 이터널 라이트)는 하락했다.

 

우선 넥슨의 간판 모바일RPG '오버히트'가 14위서 11위로 3계단 올랐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파격 이벤트 및 마케팅 효과가 여전히 유지됐다. 넥슨은 지난 6월 15일 신규 영웅 4종과 궁극 강화 시스템 추가 등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또한 '프로듀스48'과 콜라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및 이벤트를 시작, 8월까지 진행한다. '프로듀스48' 콜라보에는 선발 멤버 중 일부를 게임 내 캐릭터로 출시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월生 흥행 계보 잇는다…나이츠크로니클, 12위 5계단 'UP'
넷마블의 최신작 '나이츠 크로니클'은 12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전 순위는 17위다.

 

'나이츠 크로니클'은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액션RPG로 지난 6월 14일 14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첫 주말 후 17위에 오른 바 있다. 2주 연속 상승, 초반 돌풍을 지속한 것.

 
▶10위대서 이탈! 쿠키런:오븐브레이크·리니지M(12)·페그오 '곤두박질'
오버히트와 나이츠크로니클이 2주 연속 오름세 보이며 10위대에서 입지를 강화한 반면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리니지M(12), 페이트/그랜드오더는 격하게 하락, 톱10서 이탈했다.

 

일주일 전 11위였던 '페이트/그랜드오더가 33위로 22계단 하락했다.

 

6월 12일 파티 플레이 던전 추가 등으로 순위를 끌어 오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12)는 25위로 내려앉았다. 이전 순위는 13위로 12계단 하락한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0일 정식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강화 실패로 증발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TJ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 중인 질주 모바일게임 '쿠키런:오븐 브레이크'는 37위로 일주일 전보다 19계단 떨어졌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1세대 모바일 질주게임 '쿠키런' 정통 속편으로 지난 2017년 10월 27일 글로벌에 동시 출시됐다.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16위서 22위로 밀렸다.   깜짝 반등했던 '글로리'도 20위서 24위로 4계단 하락했다.

 

기존 흥행대작들의 역대급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앞세운 반등은 중위권에서도 일어났다.

 

6월 초 대규모 업데이트로 30위대에 재진입한 모바일RPG '킹스레이드'가 또 올랐다. 23위로 이전(35위)보다 12계단 상승한 것.

 

'킹스레이드'는 베스파가 개발해 지난 2017년 2월 출격해 '액스(AxE)와 함께 창작 모바일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베스파는 6월 1일 신규 영웅 3종을 추가한데 이어 지난 6월 15일 8챕터 '화산지대'를 업데이트했다.

6월 21일에는 IOI의 소혜를 홍보모델로 앞세운 화산지대 업데이트 CF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업데이트를 전후한 대규모 물량공세로 역주행을 폭을 넓힌 셈이다.

 

▶2018러시아 월드컵 수혜? 챔피언스 매니저 30위 '수직 상승'
'2018러시아 월드컵' 시작 후 출시된  축구 관련 모바일게임 '챔피언스 매니저 [모바사카]'가 30위로 뛰어올랐다.

 

이 게임은 캡스톤 게임즈(Capstone Games)가 MOBCAST Games(대표 스기노 노리카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축구 RPG로 지난 6월 12일 출시됐다.

 

전 세계 63개국에서 활약하는 5천 명 이상의 선수가 소속된 FIFPro(국제 축구 선수 협회)의 라인선스 계약을 맺은 모바일 축구게임으로 유명 선수를 직접 영입하고 육성하면서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들 수 있다.

 

스카우트 에이전시를 통해 원하는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유능한 선수에게 러브콜을 받는 등 색다른 선수 수집 방법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