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앞두고 단행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빛을 발했다.

 

7월 16일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리니지2레볼루션(3위), 라그라로크M(7위), 오버히트(13위), 페이트/그랜드 오더(14위), 액스(20위)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신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편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작품들이다.

 

'음양사for kakao'(37위)도  여름을 겨냥한 콘텐츠 추가와 프로모션 등으로 30위대로 모처럼 올라섰다.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상승
'리니지2레볼루션'이 4위서 넘버3를 되찾았다.  넷마블은 지난 7월 4일 신규 종족 '오크'와 신서버 추가 등 역대급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라비티가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M'은 19위서 7위로 수직 상승했다. 7월 12일 4차 직업군 10종과 신규 지역 ‘하늘의 마법도시-유노’가 오픈됐다.

 

이 외에도 신규 카드의 추가, MVP 콘텐츠, 직업 의상 염색 시스템 추가로 사용자들이 재미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액스(AxE)'에서는 지난 7월 5일 론칭 300일 기념 이벤트 ‘THANK U PARTY’ 를 7월 8일부터 시작했다.  '액스'는 넥슨레드가 개발한 창작 모바일MMORPG로 지난 2017년 7월 8일 출시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음양사for kakao'에서는 지난 7월 12일 신규 서버(오로치)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여름 대규모가 시작됐다.

신서버 추가와 함께 일본의 애니메이션 ‘누라리횬의 손자’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生 숨고르기? 뮤오리진2·카이저·블레이드2 주춤
6월 출격한 기대작들은 하락했다.  웹젠의 최신작이며 6월생 흥행을 주도한 '뮤 오리진2'가 4위로 톱3에서 밀렸다.

 

넥슨의 야심작 '카이저'는 10위서 16위로 6계단 후퇴했다.

'블레이드2for kakao'가 16위서 18위로, '영원한 7일의 도시'가 5위서 6위로 밀렸다.
 
▶스테디셀러 약세 …세븐나이츠·서머너즈워 10계단 이상 하락
올드보이 흥행게임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한국 최장수 흥행 모바일RPG '세븐나이츠'(21위)가 20위권으로 밀렸다.이전(7월 9일) 순위는 12위다. 20위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순위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출시, 톱10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문 한국을 대표하는 초창기 모바일RPG다.

 

전 세계 엄지족을 홀린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31위다. 이전 순위는 15위다. 지난 2014년 출격해 10위대 안팎을 오가며 '세븐나이츠'와 더불어 한국을 가장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한 스테디셀러다.

 

예외도 있다. 착한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다. 7위서 5위로 2계단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M 청소년버전 '리니지M(12)'는 48위로 추락했다. 이전 순위는 24위로 24계단 하락한 것.

 

업데이트로 지난주 8위까지 고공비행했던 '마블퓨처 파이트'는 18위로 10계단 하락했다.

 

▶비RPG 주춤! 웹보드·3매치 뒷걸음

월초 효과로 반등했던 네오위즈의 간판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2위로 톱10서 밀렸다. 26위였던 '한게임포커'는 35위로 9계단 내려앉았다.

 

지난주 깜짝 반등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20위서 30위로 밀렸다. 넘버1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24위로 3계단 하락했다.

 

3매치 캐주얼게임은 톱40에 없었다.

 

선데이토즈가 개발해 서비스, 3매치의 대명사 '애니팡3'가 44위를, 카카오게임즈의 간판 캐주얼 '프렌즈팝콘for kakao'가 43위를 나타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 중인 질주 모바일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일주일 전보다 13계단 올랐다. 38위서 25위로 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