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첫 번째 월요일, 제3의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 연휴를 전후한 인기 게임들의 역주행 여파가 여전했다.

 

3매치, 질주, 웹보드 등 非RPG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가을 야구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관련 소재 모바일게임의 매출 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의 간판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네라'와 '별이 되어라!'가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MMORPG 'AxE(액스)'도 톱10을 턱밑까지 치고 올랐다.

 

▶ 서머너즈워 톱10 진입…SWC2018 결선 임박
2018년 4분기 첫 월요일(10월 1일), 구글플레이 매출(게임부분)에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9위에 올랐다. 추석 황금연휴 직후인 9월 27일(목) 17위서 8계단 뛰어 오른 것. '서머너즈워' 기반한 글로벌 e스포츠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최근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 유럽 대표 선발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13일 서울에서 월드 결선을 진행한다.

 

▶원조 역주행 대명사 '별이되어라!'  24위

지난 2017년 역주행의 대명사로 꼽혔던 게임빌의 간판 모바일RPG '별이되어라!'는 24위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12위로 수직 상승한 바 있다.

 

게임빌은 지난 9월 20일 초대형 업데이트(인피니티)를 단행했다.  모험 지역인 ‘용이 잠드는 땅’을 개방하고, ‘인피니티 시스템’이 추가됐다.

 

여기에 최종 단계의 강력한 레이드 보스 ‘어둠의 군주 벨리알’과 ‘용이 잠드는 땅’을 수호하는 가세스 행성 최고의 전투 집단인 ‘진홍의 군단’이 삽입됐다.  유저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기여도만큼 루비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최초로 마련된 ‘우주 대괴수 군단 침공’ 이벤트도 시작됐다.  

 

▶1주년 업데이트 통했다! 액스(AxE), 11위

2017년을 빛낸 넥슨의 창작 모바일MMORPG 'AxE(액스)' 11위에 위치했다.  한가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출시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의 여파가 여전히 힘을 발휘한 것.

 

넥슨은 지난 9월 21일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액스타트)를 실시했다. 신규 서버 ‘프란디아’ 추가와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도입 등이 핵심이다.

 

또 신규 분쟁전 콘텐츠 ‘칸의 성전’을 공개하고, ‘칸의 성전’에서 승리한 진영만 입장할 수 있는 전용 던전 ‘불의 던전’을 추가했다.   추석 연휴 직후 9월 27일자 순위는 10위다.

 

▶가을 야구 임박! 컴투스프로야구2018·이사만루2018 동반 상승

한국프로야구(KBO) 정규 시즌 경기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다. 가을 야구(포스트 시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야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격하게 올랐다.

 

추석 연휴 후인 9월 27일,  34위까지 밀리며  넷마블의 야구게임 '이사마루2018'에 넘버1을 내줬던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8'이 21위로 야구게임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 이전 순위를 34위다.

 

'이사만루2018'도 29위서 25위로 5계단 상승했다. 

 

▶상장폐지 기운 전무! 파티게임즈 간판 '아이러브니키' 30위 안착

코스닥 상장 폐지가 확정, 정리매매가 시작된 파티게임즈의 간판 모바일게임 '아이러브니키'도 고공비행했다.

 

9월 27일 31위까지 밀고 올라온 데 이어 10월 1일에는 이보다 한계단 높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러브니키'는 중국에서 개발된 여성향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16년 7월 파티게임즈를 통해 출시,꾸준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선데이토즈 간판작 함께 올랐다…애니팡3·위 베어, 동반 상승

선데이토즈의 간판 모바일게임 2종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3매치 퍼즐게임 '애니팡3'는 38위로 톱 40에 입성했다. 애니팡3는 한가위 명절 직후인 9월 27일(목) 순위는 37위를 나타낸 바 있다.

 

2018년 캐주얼 게임 중 가장 큰 흥행을 기록 중인 '위 베어 위 베어 더 퍼즐'은 10월 1일 29위다. 9월 27일 32위서 3계단 오른 것.

 

▶흥행대작 IP게임 업데이트! 뮤 오리진2·삼국지M  UP

추석 연휴 직후 일제히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 흥행 대작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의 강세도 여전했다. 

 

'리니지M(1위)'과 '검은사막 모바일(2위)'이 투톱을 지켰다. 6위까지 밀렸던 웹젠의 간판 모바일MMORPG '뮤 오리진2'는 톱5에 다시 입성했다.

 

웹젠은 9월 28일 ‘뮤 오리진2’에 새로운 캐릭터 ‘성도사’를 비롯해 ‘장비 시드 강화’ '스킬 특성' '마스터 레벨Ⅲ' 등 게임에 재미를 더할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어비스 시즌3’도 시작했다.

 

하반기 최고 돌풍게임 '에픽세븐'은 3위를, 리니지2레볼루션은 4위를 나타냈다. '에픽세븐'은 지난 9월 27일 '리니지2레볼루션'에 넘버3를 내줬지만 주말 이후 이를 다시 탈환했다.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에서는 신규 캐릭터 및 서버, 클래스 추가 등을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지난 9월 28일(금) 동시에 이뤄졌다.

 

이날 이펀컴퍼니도 '삼국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10월 1일 매출 순위는 7위로 톱10에 다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