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픈형테스트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던 신작 온라인 MMORPG '데빌리언'이 맹위를 떨쳤다.

아이엠아이(IMI)에서 운영하는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거래차트에 따르면 '데빌리언'은 8월3주차(8월11일~17일)  47위에 안착했다. 8월1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지 6일 동안의 성과다.

지난 7월24일부터 27일까지 인원제한 없는 공개서비스형 점검에서도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다. 2014년 공개서비스 이전부터 아이템거래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온라인 기대신작과는 달랐다.

지난 4월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위메이드의 '이카루스'는 3월 아이템거래 차트에서 19위까지 치고올라왔다. 검은사막 역시 테스트를 전후해 30위내 이름을 올렸다.(관련기사, 大作 미친존재감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2'는 7월 알파테스트를 전후해 44위에 등극했다.(관련기사 서든어택2, 출발부터 '달랐다'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

8월12일, 공개서비스가 진행되면서 비로소 아이템거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늦었지만 '흥행'을 위한 교두보로 부족함이 없다.

NHN엔터 관계자는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며 " 대규모 마케팅도 데빌리언의 이용자 몰이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피파온라인3, 또 다시 '10위 입성' 박지성 효과 

브라질월드컵으로 한국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다시 쓴 '피파온라인3'가 또 다시 10위에 안착했다.  이전 보다 3계단 상승한 수치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과 신지혜 아나운서를 앞세운 이벤트 사전 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과 EA는 오는 8월30일 '피파온라인3'의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인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개최한다. 이를 기념해 한국 축구스타인 박지성이 이벤트 매치를 연다.

한편,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invitational.fo3.nexon.com)에서는 대회 결승전 현장에서한국팀을 응원할 총 137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 25일까지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서 서포터즈 지원 양식에 따라 작성하여 응모할 수 있다.

► 별이되어라!, 무서운 상승

모바일게임에서는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8월 3주차 7계단 상승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8월 1주차 55위에서 2주차 16계단 상승에 39위에 입성했다. 8월 들어서만 무려 23계단 올랐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몬스터길들이기와 함께 선두경쟁을 펼친 블레이드를 가볍게 제쳤다.

8월 2주차 론칭 이전 최저 순위를 벗어난 블레이드는 또 다시 7게단 미끄러지면 46위를 나타냈다.

모바일게임 최고순위는 1년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재탈환한 '모두의마블 for kakao'로 전체 순위 18위다. 뒤를 이어 '세븐나이츠'가 전주보다 3계단 상승, 23위로 모바일게임 2위를 기록했다.

► 온라인RPG  '카발' 형제 뜨겁다 

한편 온라인게임 '카발'형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원작 카발온라인은 100위권에 새롭게 입성했다. 순위는 68위로, 데빌리언에 이어 새롭게 순위에 입성한 게임중 가장 높은 순위다.

 '카발온라인2'는 22계단 상승한 66위다.

카발은 지난 7월24일 이용자 의견이 반영된 '각성'업데이트를 단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발2는 지난 7월 31일 MMORPG 카발2에 세력 전쟁과 최고 레벨 상향 등의 컨텐츠가 포함된 대규모 콘텐츠가 추가됐다.